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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슈퍼 7전] 지엠대우, 창단 첫 해 챔피언 자리에 올라(종합)

[CJ슈퍼 7전] 지엠대우, 창단 첫 해 챔피언 자리에 올라(종합)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07.11.11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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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일기 다승자 승리원칙, 김중군 제치고 투어링A 종합우승

▲ 11일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열린 2007CJ슈퍼레이스챔피언십 최종전(7라운드) 투어링A(2000cc)부문 오후레이스에서 지엠대우 오일기(라세티)가 김중군(에쓰-오일)을 불과 0.3초제치고 극적인 우승을 차지하며 시리즈 챔피언 자리에 등극했다. /용인=지피코리아.

오일기(GM대우, 102점, 5승)가 다승자 승리원칙에 따라 동점인 김중군(S-0il,102점, 3승)을  제치고 시즌 챔피언 자리에 올랐다. 시즌 초부터 치열한 승부를 펼쳤던 오일기, 김중군, 안재모 세 선수의 치열한 승부는 오일기 선수의 오후레이스 우승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오일기는 11일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열린 CJ슈퍼레이스챔피언십 최종전(7라운드) 투어링A(2000cc)부문 오전레이스에서는 6위를, 오후레이스는 우승을 차지하며 총 득점 100점을 얻어 김중군과 동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3승을 거둔 김중군보다 시즌 5승을 챙긴 오일기가 우승횟수가 많아 시리즈 챔피언 자리에 등극했다. 지난 2000년 투어링A 챔피언 이후 7년만이며, 두 번째 종합우승이다. 팀 창단 4개월만의 드라이버 부문서 종합우승을 일궈낸 것은 한국모터스포츠 사상 지엠대우가 처음이다.

오전레이스(1주 2.125km, 총 20바퀴)는 김중군(S-oil)과 안재모(알스타즈)의 경쟁으로 서킷을 뜨겁게 달궜다. 경기 시작 전 4점차로 1, 2위를 달리고 있던 두 선수는 오전레이스에서 안재모가 3위로 13점, 김중군 선수가 5위로 10점을 획득하며 각각 84점과 85점으로 우승 가능성을 열어두었다.

하지만 안재모는 오후레이스 첫 바퀴째 투어링A 이재우, 조규탁 선수간의 사고여파로 코스 재정비 후 김중군과 충돌하며 생긴 차량 트러블로 경기를 포기했다. 안재모는 오전레이스에 획득한 84점으로 종합 3위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반면 오일기는 오후레이스 우승을 차지하면서 15점의 우승 포인트와 2점의 완주 포인트를 획득, 102점으로 최후의 승리자가 됐다. 김중군은 오후레이스에서 2위로 마감하면서 15점(2위 포인트 13점, 완주 포인트 2점)의 포인트를 얻어 오일기 선수와 같은 102점을 획득했지만, 다승우선 원칙에 따라 아쉽게도 시리즈 왕좌를 양보했다.

▲ 안재모는 오후레이스 첫 바퀴째 투어링A 이재우, 조규탁 선수간의 사고여파로 코스 재정비 후 김중군과 충돌하며 생긴 차량 트러블로 경기를 포기했다. 안재모 뒤로 오일기(사진 뒤에서 첫번째)와 김중군(사진 뒤에서 두번째)이 치열하게 우승다툼을 벌이고 있다. /용인=지피코리아.

▲ 투어링A 부문 오후레이스에서는 1위부터 4위까지 우열을 가리기 힘들 정도로 명승부를 펼쳤다.  /용인=지피코리아.

▲ 지엠대우 오일기(라세티). /용인=지피코리아.

▲ 지엠대우가 창단 첫 해 챔피언 자리에 오르자 팀 스탭들이 기뻐하고 있다. /용인=지피코리아.

/용인=김기홍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지피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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