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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상자 말말말] 투어링B 첫 2위 강시규 "장 코치 고마워"

[입상자 말말말] 투어링B 첫 2위 강시규 "장 코치 고마워"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07.11.12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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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일기 "재우형한테 많은 거 배워"…김형철 "결과인정 보기 좋아"

2007CJ슈퍼레이스챔피언십 최종전(7라운드) 각 부문 입상자 소감

 

▶ GT 오전·오후레이스 우승 - 조항우(킥스프라임한국·렉서스IS200·한국타이어)


오전·오후 레이스 모두 우승보다는 완주를 목표로 했다. 오전레이스에서는 5바퀴 남겨두고 오른쪽 뒷바퀴 안쪽에서 로어암 볼트가 부러져 면서 피트인하게 됐다.  이대로 리타이어 하는가 싶었는데 다행이 코스에서 적기가 발령되는 것을 보고 오늘 운이 따른다고 생각했다. 오후레이스에서는 더욱 욕심을 버렸는데 너무 조심한 나머지 스타트가 늦어져 순위가 밀렸다. 차라리 잘됐다 싶었고 부담없이 선두를 쫓아 가기로 했다. 최근 경기는 초반에 피트스탑하는 게 추세였다. 피트스탑 후 투어링A 차량들과 뒤섞이면서 추월하는데 많은 어려움을 겪어야 하는 단점이 있어 이를 피하는 작전이 유효했고 우승까지 이어졌다.

▶ GT 오전·오후레이스 2위-안석원(킥스프라임·렉서스IS200·한국타이어)


오전·오후레이스 모두 운이 좋아 2위를 차지했다. 경주차 성능이 좋아져 김선진 선수와 경쟁할 수 있었다. 이번 시즌 경기에 임할 수 있도록 도와주었던 킥스프라임 팀 원들과 스폰서 관계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 GT 오전레이스 3위 -김선진(시케인·렉서스is200·한국타이어)


유종의 미를 거두고 싶었는데 3, 4위에 그쳐 아쉽다. 올시즌 전 경기 완주와 종합 2위를 차지하게 돼 그나마 만족한다.

▶ 투어링A 오전레이스 우승- 이재우(지엠대우·라세티2.0)


최종전 오전레이스는 비교적 손쉽게 우승한 거 같다. 오후레이스에서도 선전하고 싶었는데 첫 바퀴째 리타이어해서 아쉬움이 남는다. 적기가 발령되지 않을까하는 기대감도 가졌는데 경기가 그대로 진행됐다. 하지만 팀 동료 오일기가 경기를 잘 풀어나가는 것을 보고 리타이어를 잊어 버렸다. 오일기가 내 몫까지 다해 우승을 거뒀고 팀 창단 첫 해에 시즌 챔피언을 차지해 더없이 기쁘고 감격스럽다.

▶ 투어링A 오전레이스 2위- 김형철(모터와이드모터와이드&그리폰·현대터뷸런스)


오전레이스에서 2위를 차지해 너무 기쁘다. 시리즈 챔피언을 놓고 상위권 선수들이 과열경쟁을 펼쳤는데 경기결과에 깨끗이 승복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이런 멋진 선수들과 시합을 할 수 있어서 개인적으로 영광이다. 오후레이스에서는 잠깐이나마 선두를 달리면서 GT클래스 차량들을 뒤따르며 감상할 수 있는 기회까지 얻을 수 있어 매우 흡족한 경기를 치렀다고 생각한다.

▶ 투어링A 오후레이스 우승- 오일기(지엠대우·라세티2.0)


올시즌에는 우여곡절이 참 많았다. 시즌 초 알스타즈에서 지엠대우로 이적해 종합우승에 대한 욕심은 버리고 완주만 노리며 경기에 임했다. 그런데 오후레이스에서  뜻하지 않게 운이 찾아왔고, 그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았다. 올해로 레이싱 데뷔 10년차지만 마지막 경기까지도 재우형에게서 많은 것을 배웠고, 아직도 많은 것을 배워야 하기 때문에 항상 겸손한 마음으로 경기에 임하고자 한다.

▶ 투어링A 오후레이스 2위- 김중군(에쓰-오일·현대터뷸런스)


S-oil 레이싱 팀원들의 노력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투카 체제를 갖춘 지엠대우가 불리한 상황에서 의지하고 기댈 수 있는 팀원이 있다는 점에서 부러운 마음이 들었다. 비록 2위로 경기를 마쳤지만 시즌 포인트에선 동점까지 이뤘고, 나에게는 종합 2위도 영광이며 기쁘게 생각한다. 이번 시즌 내내 함께 고생했던 팀원들에게 다시한번 감사드리며 이 영광을 돌리고자 한다.

▶ 투어링A 오후레이스 3위- 전대은(카톨릭상지대·현대투스카니)


시즌 첫 3위에 올라 감격스럽고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 지금껏 지원해준 카톨릭 상지대학과 에쓰-오일 팀 관계자 분들에게 감사한다. 선배로서 많은 가르침을 전해준 김중군 선수에게도 감사를 전하고 싶다. 

▶ 투어링B 7전 우승- 한치우(파이널레이싱·현대 엑센트)


부모님과 팀 관계자들에게 이 모든 영광을 돌리고 싶다. 이번 마지막 전은 운이 좋아 우승한 거 같다. 시리즈 종합 1위에 올라 매우 기쁘고, 내년에는 상위 클래스에서 뛸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으면 좋겠다.

▶ 투어링B 7전 2위- 이천희(KT-dom·현대 엑센트)


올시즌 1년간 함께 동고동락한 KT-dom 식구들에게 감사드린다. 마지막전 예선에서 8위로 부진해 상위권 입상을 기대하지 않았다. 그러나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달렸고 결과적으로 운까지 따라줬다. 올시즌 투어링B 클래스는 규정의 미비와 경기운영의 미숙으로 부족한 점이 적지 않았다. 내년 시즌에는 규정을 확립해서 보다 원활하고 공평한 가운데 경기를 진행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 투어링B 7전 3위- 강시규(알스타즈·기아 뉴프라이드)


생애 첫 포디엄에 오를 수 있어서 영광으로 생각하고 더없이 기쁘다. 경기 도중 마지막 헤어핀 구간에서 욕심을 부리다 실수한 부분이 아쉬운 순간으로 기억된다. 앞으로 보다 많은 경기운영을 배워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기아의 뉴프라이드 경주차로 1년간 세팅하는데 고생했지만 시즌 후반에 영입한 장순호 코치겸 선수의 도움으로 차량 세팅뿐 만 아니라 드라이빙 스킬의 발전이 있었다. 장 코치겸 선수에게 매우 감사한다.

/용인=이광선 명예기자 abwehr@naver.com, 사진=지피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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