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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색 한국형 스톡카…지엠대우 토스카 바디 씌워

삼색 한국형 스톡카…지엠대우 토스카 바디 씌워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07.11.13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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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도 정식 시리즈 신설 종목…"국내·외 자동차메이커 어디든 참여 가능"

▲ 지난 11일 용인 스피드웨이에서 열린 2007CJ슈퍼레이스챔피언십 최종전에서 내년도 정식 시리즈 신설 종목인 한국형 스톡카가 삼색 옷과 지엠대우 토스카로 갈아 입고 두 번째 시범주행을 선보였다. /용인=지피코리아

배기량 6000㏄에 최고출력 525마력을 내는 한국형 스톡카(Stock car)가 이번에는 삼색 옷으로 갈아입었다.

CJ슈퍼레이스조직위는 지난 11일 용인 스피드웨이에서 열린 2007CJ슈퍼레이스챔피언십 최종전에서 내년도 정식 시리즈 신설 종목인 한국형 스톡카에 삼색 옷을 입히고 두 번째 시범주행을 선보였다.

이번에 새 옷으로 갈아입은 한국형 스톡카에는 슈퍼레이스 대회 타이틀스폰서인 CJ그룹의 로고 삼색을 입혔다.

빨강색은 건강을, 노란색은 즐거움, 파랑색은 편리함을 뜻한다.

이날 점심시간을 이용해 오일기(지엠대우)와 조항우(킥스프라임한국), 김의수(KGTCR 대표) 등 정상급 드라이버 세 명이 삼색 스톡카에 나눠 타 관중들 앞에서 멋진 시범주행을 펼쳤다.

또 스톡카 바디도 바뀌었다. 지엠대우의 토스카 차량 바디 카울을 본 떠 한국형 스톡카에 처음 씌웠다. 최고시속 320㎞를 내는 스톡카는 오직 자동차경주만을 위해 개조한 머신으로 동일한 엔진과 차대에 각기 다른 일반 양산차량의 차체를 장착할 수 있다. 머신의 성능보다는 드라이버의 실력에 따라 성적이 좌우된다.

경기당 30만 명의 관중이 모이는 브라질의 스톡카 레이스는 세계적인 자동차메이커인 미쯔비시, 시보레, 폭스바겐, 푸조 등 4개 회사가 참여하고 있다.

CJ슈퍼레이스의 운영회사인 KGTCR의 홍원의 대표는 “지엠대우의 양해를 구해 토스카 바디 카울을 제작, 스톡카에 처음으로 양산형 바디를 입혀봤다”며 “국내·외 자동차메이커 어디든 한국형 스톡카 레이스에 참여 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지엠대우가 내년도 한국형 스톡카 시리즈에 참가하는 것으로 확대해석 하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용인=김기홍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지피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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