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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쉐린 亞 담당자 "모터스포츠로 기술력 입증"

미쉐린 亞 담당자 "모터스포츠로 기술력 입증"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07.11.15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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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지스 쟝드나드 “한국시장 점유율 향상에는 모터스포츠마케팅 필요”

▲ 미쉐린의 아시아퍼시픽 모터스포츠 담당자인 레지스 쟝드나드(Regis Jeandenand) 씨가 지난 11일 2007CJ슈퍼레이스챔피언십 최종전이 열린 용인 스피드웨이를 방한했다. /용인=지피코리아

미쉐린이 한국내 모터스포츠 마케팅 강화에 나선다.

미쉐린의 아시아퍼시픽 모터스포츠 담당자인 레지스 쟝드나드(Regis Jeandenand) 씨는 지난 11일 2007CJ슈퍼레이스챔피언십 최종전이 열린 용인 스피드웨이서 방한 인터뷰를 통해 한국시장 점유율 향상의 중심에는 모터스포츠 마케팅이 있다고 강조했다.

쟝드나드 담당자는 무려 36년간 미쉐린에 몸담으며 전세계 모터스포츠 마케팅을 통한 타이어 판매 향상을 위해 팔소매를 걷어 붙여왔다. 특히 일본 등 아시아 지역을 총괄 담당하며 서킷과 타이어 점유율 확충에 전문성을 쌓아와 주목받고 있다.

이번 방문은 CJ슈퍼레이스 최고종목인 GT(배기량 2,000cc, 개조) 부문에 출전하는 이승진(모데나-SGLC) 선수의 BMW경주차 타이어 지원차 이뤄졌다. 또한 최종 라운드를 관람하며 향후 한국에서 모터스포츠 활동방안 모색에 나섰다.

쟝드나드 씨는 국내 모터스포츠의 성장과 국내 자동차메이커의 관계, 그리고 모터스포츠가 타이어 판매에 끼치는 영향 등에 대해 명쾌한 답을 내놨다.

쟝드나드 씨는 “대중의 호응도 따라와야 하며 다수의 팬들을 몰고 다녀야 경기의 활성화를 이룰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프로페셔널 액터, 즉 흥행몰이 주체가 필요한데, 이런 역할을 차량 메이커들이 해 줘야 한다”고 지적했다.

▲ CJ슈퍼레이스 최고종목인 GT(배기량 2,000cc, 개조) 부문에 출전한 이승진(모데나-SGLC) 선수는 BMW경주차에 미쉐린타이어를 장착했다. /용인=지피코리아

▲ 미쉐린의 아시아퍼시픽 모터스포츠 담당자인 레지스 쟝드나드(사진 오른쪽) 씨. /용인=지피코리아

또한 “마케팅 효과로서 생각한다면, 모터스포츠 경기 지원으로 판매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하진 않는다”면서도 “하지만 (모터스포츠를 통해)직원들과 딜러들에게 미쉐린 품질에 대한 확신을 준다면 일반 고객들에게까지 그 여파가 분명히 미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쟝드나드 씨는 특히 미쉐린의 모터스포츠 마케팅과 관련해 F1에서는 그 모습이 사라졌지만 재진입에 노력할 뜻을 밝혔다. 아시아 지역의 마케팅 활동 부분에 관한 설명도 덧붙였다.

쟝드나드 씨는 “F1에 타이어 공급 업체가 한 브랜드로 운영된다면 그 분야의 기술 발전과 혁신은 기대하기 어렵다”며 “미쉐린이 F1에 1978년부터 참가하여 지금까지 수차례 우승을 거둔 역사가 더 이상 지속되지 않게 된 점이 애석하나, 이외 르망 24시나 WRC와 같은 내구성 레이스에 참가함으로서 모터스포츠 활동에 더욱 더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미쉐린은 아시아를 세 지역으로 구분하여 지원 활동을 하고 있다. 세 지역은 일본, 호주, 이외 지역으로 구분된다”며 “이 가운데 이미 모터스포츠의 대중화를 이룬 일본과 호주를 제외한 나머지 지역에서 최선의 노력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 지난 11일 용인 스피드웨이서 열린 2007CJ슈퍼레이스챔피언십 최종전인 GT부문 결승에 앞서 이승진(모데나-SGLC) 선수의 BMW경주차 앞에 선 미쉐린의 아시아퍼시픽 모터스포츠 담당자인 레지스 쟝드나드(사진 왼쪽) 씨와 미쉐린코리아 오이빈 엠블렘 사장(사진 오른쪽). /용인=지피코리아

▲ CJ슈퍼레이스 최고종목인 GT(배기량 2,000cc, 개조) 부문에 출전한 이승진(모데나-SGLC) 선수는 BMW경주차에 미쉐린타이어를 장착했다. /용인=지피코리아


미쉐린 아시아지역 담당자 젼더낸드 씨가 국내 타이어 시장에서 점유율 확충을 선언했다. 크게 두가지 방향에서 제품의 월등함을 강조하겠다는 각오다. 첫째는 긴 수명과 핸들링 성능, 그리고 나머지 하나는 친환경 그린타이어 홍보다. 다음은 담당자가 말하는 마케팅 강화방안이다.

1. 우리가 현재 우선 집중하려고 하는 부분은 딜러들에게 미쉐린 제품의 우수성을 조금 더 적극적으로 알려 최고 수준의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려고 한다. 예를 들어 현재 미쉐린 대리점에서 판매되고 있는 미쉐린 래티튜드 제품이나 프라이머시 제품은 경쟁사 제품보다 긴 수명과 핸들링 성능이 월등히 앞서고 있다.

2. 또한 미쉐린이 친환경 타이어인 그린 타이어 제품 개발에 앞장서고 있다는 점 등 이런 점을 딜러 숍에 알리는 것이 지금으로서 더욱 더 중요한 점이라고 생각한다. 챌린지 비벤덤과 같은 친환경 연료 자동차 경연대회를 알림으로서, 미쉐린이 보다 지속적인 이동성에서 앞장서는 회사라는 이미지를 심어 주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이와 함께 미쉐린의 전문 타이어숍 구축을 위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

/김기홍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지피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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