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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피언과 유망주의 만남 "카트는 기본, 영어는 덤"

챔피언과 유망주의 만남 "카트는 기본, 영어는 덤"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08.02.18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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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잠실카트장서 첫 대면한 GT챔피언 조항우와 카트영재 김진수군

▲ 16일 잠실카트장을 찾은 조항우(사진 우)와 카트 꿈나무 김진수군(사진 좌). /사진=지피코리아

2007GT챔피언 조항우(33, 킥스프라임한국)가 국내 카트계의 꿈나무 김진수(15, 피노)군의 일일 교사 역할을 자처했다.

16일 잠실카트장을 찾은 조항우는 바쁜 와중에도 카트 꿈나무 김진수 군에게 레이싱 테크닉을 전수했다. 또 한 방송사 프로그램 녹화중인 김진수 군에게 영어공부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일깨워 줘 주위의 흐뭇한 미소를 자아냈다.

김진수 군은 이날 KBS프라임 휴먼다큐아리랑 희망점프업 '카트 영재편'의 프로그램을 촬영 중이었다. 챔피언 조항우와 김진수는 함께 힘차게 카트 주행을 했고, 조항우는 멋진 카트실력에다 오랜 캐나다 생활에서 쌓인 원어민 수준의 영어실력도 함께 과시했다.

영어교육 사업인 로제타월드 COE이기도 한 조항우는 모터스포츠의 기본인 카트의 중요성과 카레이싱도 조기 교육의 중요성, 특히 영어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진수군에게 차 타는 것도 중요하지만 공부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마침 이날 카트장에는 한 외국인 가족이 카트를 타러왔지만 통역할 사람이 없었다. 이때 조항우는 유창한 영어로 이들을 안내해줬고 이를 지켜본 김진수군은 감탄사를 쏟아냈다.

김진수군은 "오늘 GT챔피언 조항우 선수와의 만남서 기쁘고 반가왔고, 저 또한 열심히 영어공부해서 세계적인 카트선수들과 겨뤄보고 싶다. 전 세계에 제 이름을 떨쳐보이고 싶다"고 고무된 표정.

김진수군을 카트타는 모습을 지켜본 조선수는 "차를 정말 잘 타더라 소질이 있다."며 든든한 후원자가 되어주고 싶다고 했다.

18년의 나이차를 떠나 둘의 우정은 보기 좋았다. 미래의 꿈나무를 바라보는 챔피언의 마음은 한국모터스포츠의 밝은 미래를 약속하는 듯 했다.

▲ 16일 잠실카트장을 찾은 조항우(사진 우)와 카트 꿈나무 김진수군(사진 좌). /사진=지피코리아

/김기홍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지피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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