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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트 지존 가리자!' 김동은·김진수·이석영 출사표

'카트 지존 가리자!' 김동은·김진수·이석영 출사표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08.04.02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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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6일 잠실서 2008코리아카트챌린지 2전 개최…입상자 F1핸들 부상

 ▲ 지난달 1일 서울 송파구 잠실동 탄천주차장 내 잠실카트장에서 2008코리아카트챌린지 개막전이 열렸다. /지피코리아 

“이번 우승컵은 양보 못해”

김동은, 김진수, 이석영이 카트 지존을 향해 힘찬 시동을 걸었다. 앳된 티가 흐르는 10대 유망주들이기에 그 기세가 더욱 힘차다.

경쟁장은 오는 6일 서울 송파구 잠실동 탄천주차장 내 잠실카트체험장(www.jskart.net, 1주 0.560km)에서 2008코리아카트챌린지(주최 코리아카트) 2라운드에서다.

전국 각지에 몰려든 카트 최고수 3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에는 선수권전, 일반전, 신인전 등 3개 종목에서 우승자를 가린다.

이 가운데 선수권전에서는 개막전 우승자 김동은(17. 킥스프라임한국)과 4년연속(01~04년) 카트 시리즈챔피언 김진수(15. 피노) 그리고 올시즌 첫 출전하는 이석영(17. 모노) 등 중·고교생 3인방의 치열한 다툼이 예상된다.

이들 3인방은 초등학교때부터 우승을 다툰 라이벌 관계. 3인방이 한자리에 만나게 된 것은 거의 6년만이다. 김동은은 개막전서 완벽한 폴투피니시(예선·결승 1위)를 거두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김진수는 지난달 31일 연습주행서 서킷 한 바퀴 주행기록이 28초59로 비공인 코스레코드를 기록해 컨디션 최고조에 이르렀다는 평가. 일본 진출을 눈앞 두고 있는 이석영도 연습기록이 좋아지고 있어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고 있다.

 ▲ 카트 개막전 선수권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김동은군(오른쪽)과 4년연속 카트챔피언 김진수군(왼쪽)가 2라운드서 치열한 우승다툼이 예상된다. /지피코리아

여기에 지난해 말 ‘2007마카오인터내셔널 카트그랑프리’ 대회의 야마하컵 시니어클래스 결승에서 2위를 차지한 이상진(17. 레드스톤·산본공고 2년)이 개막전 리타이어의 아픔을 딛고 우승을 향해 연일 맹연습중이다.

또 CJ수퍼레이스챔피언십 2007 투어링B 챔피언 한치우(참피온스)도 우승에 도전장을 던졌다. 최근 이탈리아 명문 카트회사의 CRG 머신을 새로 구입하고 우승담금질에 들어갔다.

일반전에는 제이에스팀 노광민과 지난 31일 한국DDGT챔피언십 타임트라이얼 27초부문서 우승을 차지한 나창규(이상 제이에스), 신인전에서 한 등급 올린 국내 최장신 카트 드라이버 김태우(카트밸리)가 시즌 첫 우승에 도전한다.

각 종목 1~3위내 입상자 전원에게는 도자기 트로피와 함께 2007년형 페라리 F1 스티어링 휠(1:4크기)를 부상으로 준다.

카트는 차체 밖으로 바퀴가 나온 경주용 자동차인 포뮬러를 축소해놓은 것 같다고 해서 '미니 포뮬러'로 불린다. 최고시속 100km를 내는 레이싱카트의 경우 체감속도가 무려 두 배에 달한다. ‘F1 황제’ 미하엘 슈마허와 키미 라이코넨 그리고 루이스 해밀턴 등 유명 F1레이서들도 카트 레이서 출신이다.

/김기홍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지피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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