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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같은 아마추어 모여!" 스피드페스티벌 개막

"프로같은 아마추어 모여!" 스피드페스티벌 개막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08.04.03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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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태백서 개막전 팡파르…서호성 신윤재 김태현등 빅3 불꽃접전 예상

아마추어 레이서들의 스피드 축제 ‘2008 스피드페스티벌’ 대회가 오는 4월 6일 대망의 개막전을 치른다.

태백 레이싱파크 경기장에서 시즌 첫 포문을 여는 이번 스피드페스티벌 대회에는 클릭(62대), 세라토(18대) 등 모두 81명이 참가 신청을 내고 스피드 열전을 기다리고 있다. 2003년에 시작된 스피드페스티벌 대회는 매년 참가대수가 늘어 6년차에 접어든 현재 탄탄한 인기종목으로 자리 잡았다.

스피드페스티벌 대회는 현대자동차의 클릭과 기아자동차의 세라토 차량끼리 같은 조건을 갖춘 상태에서 레이스를 펼친다. 따라서 순수 드라이버의 기량만으로 승부를 가리게 된다. 이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들의 연령층과 직업 또한 20대 학생에서 50대 자영업자까지 다양하다. 적은 비용으로 누구나 자동차 경주를 즐길 수 있다는 매력 때문에 매년 참가자들이 대거 몰리고 있다.
 
올 시즌 스피드페스티벌은 모두 7차례 대회를 열어 챔피언을 가리게 된다. 개막전인 4월 경기만 강원도 태백 레이싱파크에서 열고 나머지 경주는 모두 경기도 용인의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개최된다. 태백 레이싱파크는 지난겨울 3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숙박시설과 식당을 완비한 상태여서 스피드페스티벌 개막전 참가자들에게 많은 편의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한편, 07 시리즈 톱3가 모두 엔트리한 클릭전은 개막전부터 불꽃 튈 전망이다. 시즌 내내 선두권을 누비며 챔프를 지낸 바보몰의 서호성에 이어 벽제갈비-SD 소속의 막강한 듀오 신윤재, 김태현 선수가 펼치는 명승부가 관전 포인트다. 이어서 시리즈 4위에 랭크된 싱크로G의 윤승용과 스토머레이싱의 김남균이 펼치는 접전도 빼놓을 수 없는 승부처로 기대를 모은다.

클릭전과는 달리 세라토전에서는 새로운 스타를 기대해도 좋다. 세라토전에서도 챔프를 누린 서호성이 엔트리 했으나 경쟁력 있는 종합 5위권 선수들이 불참한 가운데 종합 6위에 올랐던 OMP 소속의 장훈 선수가 엔트리 2번을 달고 선두경쟁에 합류한다. 이어서 윤범식(KTRT)과 문대성(코너링포스), 한정구(GK 마니아), 방종삼(KTRT) 선수들의 중상위권 경합이 예상된다.

대회주관사인 (주)KMSA의 최광년 대표는 “일반인들이 저렴한 비용으로 자동차경주를 경험할 수 있는 최적의 기회라 생각됩니다. 물론 스피드페스티벌을 통해 프로 무대로 전향하는 경우도 있지만 90% 이상의 참가자들은 축제 분위기를 즐기기 위해 이 경주에 참가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일반인들이 손쉽게 참가할 수 있는 레이스 운영의 묘가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라고 대회 성격을 밝혔다.  

다음 경기는 5월 5일 어린이날 에버랜드 스피드웨이로 자리를 옮겨 치른다.


제1전 4월 6일 태백 레이싱파크
제2전 5월 5일 에버랜드 스피드웨이
제3전 6월 15일 에버랜드 스피드웨이
제4전 7월 13일 에버랜드 스피드웨이
제5전 8월 17일 에버랜드 스피드웨이
제6전 9월 28일 에버랜드 스피드웨이
제7전 10월 26일 에버랜드 스피드웨이

/김기홍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km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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