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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톡카 레이스, 외국인 드라이버도 출격한다

스톡카 레이스, 외국인 드라이버도 출격한다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08.04.04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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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슈퍼GT 출전 팀 관심 표명…최명길등 해외파 드라이버 출전 기회

올시즌 첫선을 보이는 스톡카레이스(슈퍼6000 클래스)가 국내모터스포츠의 국제화 바람을 일으킬 전망이다.

CJ슈퍼레이스챔피언십의 주최측인 KGTCR(대표 홍원의)은 슈퍼6000 클래스에 국내 드라이버만 참여 시키겠다는 기존 입장에서 벗어나 국제화 레이스를 표방, 해외 드라이버 참가를 부분 허용한다고 밝혔다. 이같은 결정에 따라 최근 국내 팀 뿐만아니라 일본 슈퍼GT에 출전했던 팀들이 관심을 표명하고 나선 것.

CJ슈퍼레이스의 최고 종목이 될 슈퍼6000 클래스는 현재 알스타즈팀 2대, CJ팀 2대, 어울림모터스 1대가 출전이 확정됐다. 거기다 여섯번째 스톡카 주인은 일본 슈퍼GT 무대에서 뛴 명문팀 레크리스가 될 것으로 보이며, 7~8번째 팀은 국내 정유업체와 외식업체 등과 조율하고 있다. KGTCR은 올시즌 최대 8대로 대회를 운영할 예정이다.

임창완 대회조직위원장은 "슈퍼6000은 국제화 레이스를 바탕으로 탄생한 것"이라며 "한 중 일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최고의 스톡카레이스를 만들어 가는 게 목표인 만큼 해외 드라이버 허용은 당연한 일"이라고 밝혔다.

조직위는 우선 외국 기업의 한 팀에 한 해 경주차 두 대를 운영할 경우 국내 드라이버 한 명은 의무적으로 써야한다는 규정을 뒀다. 이러한 결정이 굳어진다면 향후 F3 드라이버 최명길 등 해외파 드라이버에게도 해외팀의 국내선수로 출전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슈퍼6000 클래스는 CJ슈퍼레이스가 2008시즌부터 신규 창설한 클래스로 참가 차량 전체가 동일한 차량을 가지고 오직 드라이버 실력만으로 승부를 겨룬다. 배기량 6,000cc, 500마력대의 엔진과 6단 시퀀셜미션(sequential transmission)을 사용하며 최고속도 시속 300Km를 자랑하는 스톡카 레이스이다.

/김기홍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지피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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