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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철, 1년여 공백 딛고 킥스프라임한국팀 복귀

이승철, 1년여 공백 딛고 킥스프라임한국팀 복귀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08.04.07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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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일 CJ슈퍼레이스 개막전 GT부문 출전…라이벌 박상무와 한 솥밥

이승철(사진)이 1년간의 공백을 딛고 킥스프라임한국팀 유니폼을 다시 입었다.

GT부문 4년연속 종합챔피언을 노리는 킥스프라임한국팀은 개막전 한달 여를 앞두고 박상무에 이어 1년여만의 드라이버로 복귀하는 이승철을 영입하기로 결정했다. 이승철은 오는 4월 20일 CJ슈퍼레이스챔피언십 개막전 경기에서 킥스프라임한국의 연승과제를 안고 트랙에 나선다.

지난 1년간 프랜차이즈 음식점 사업에 전념해 온 이승철은 지난 2000년 카맨파크 연예인 레이싱팀서 현대전(1500cc급) 종합챔피언을 차지한 후 잠시 은퇴했다. 2004년 한국타이어의 후원을 받았던 아이리버 팀 소속으로 트랙에 복귀해 투어링A 챔피언을 꿰찬 뒤 인기몰이에 나섰고 2005년에는 GT2부문(2000cc급·부문개조·200마력대) 종합 2위에 올랐다. 2006년에는 시즌 중반 국내 최고의 프로팀 킥스레이싱에 합류, 3승을 거두며 2년연속 종합 2위에 오른 바 있다.

킥스프라임한국이 박상무에 이어 이승철을 선택한 것은 두 드라이버의 잠재력과 서로간의 경쟁구도를 보고 선택했다는 평가다.

지난 2006년 킥스프라임한국에서 활약한 이승철과 펠롭스에서 뛴 박상무는 서로 라이벌 관계이기도 했다. 이제는 한솥밥을 먹으며 자체경쟁 체제를 구축한다는 구상으로 비쳐진다. 두 드라이버가 라이벌에서 한 팀에서 활약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승철은 "복귀하게 돼 기쁘다. 복귀 일정이 생각보다 1년여 정도 빨라졌지만 최선을 다해 팀의 연승전력에 보탬이 되겠다"고 했다.

이승철의 복귀확정으로 '이승철-박상무'라는 라이벌 관계가 다시 찰떡궁합 투톱으로 활약할 수 있을지도 두고 볼 일이다.

/김기홍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지피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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