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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CJ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오는 20일 개막전

2008 CJ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오는 20일 개막전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08.04.16 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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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개월간의 대장정 '본격 시동'… GT 슈퍼2000등 화끈한 스피드 선사

심장 박동수를 높여주고 귀를 찢는 듯한 굉음과 짜릿한 스피드를 만끽할 수 있는 카레이싱의 계절이 돌아왔다.

국내 최고의 자동차경주 대회인 '2008 CJ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이 오는 20일(일)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제1전을 시작으로 2008시즌의 본격적인 막을 올린다.

올 시즌 대한민국 최고의 스피드 제왕을 가리는 CJ슈퍼레이스는 이번 개막전을 시작으로 11월까지 8개월간 총 7전을 치른다. 올해도 역시 CJ가 대회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하며 한국타이어가 오피셜타이어로 선정됐다.

올해 대회는 기존의 포뮬러 클래스가 빠지는 대신 슈퍼6000 클래스(스톡카)가 신설됐다. 클래스 명칭도 변경됐다. 배기량에 따라 투어링A 클래스는 슈퍼2000 클래스로, 투어링B 클래스는 슈퍼1600 클래스로, 일반 대중이 부르기에 더 친근감이 있는 명칭으로의 변화가 있었다.

슈퍼6000 클래스의 스톡카는 오로지 자동차 경주만을 위하여 제작된 차량으로 6000cc의 배기량과 500마력의 엔진, 최고시속 300Km를 자랑한다. 모든 참가차량의 조건을 동일하게 하여 차량의 성능보다는 드라이버의 능력에 따라 승부를 가리는 레이스이다.

이번 개막전에는 팀 선정이 늦어진 관계로 최고 등급의 슈퍼6000 클래스의 스톡카레이스를 볼 수는 없지만, 갈수록 치열한 접전으로 재미를 더해주고 있는 슈퍼2000(2000cc), 슈퍼1600(1600cc) 클래스와 GT(2000cc, 부분개조) 클래스에서 40여대의 경주차가 출전해 화끈한 스피드의 향연을 벌인다.

GT클래스는 킥스프라임한국팀의 4년 연속 종합우승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고, 슈퍼2000 클래스에서는 지난 시즌 마지막까지 치열한 순위 다툼을 벌였던 디펜딩 챔피언 오일기(GM대우)와 종합 2위 김중군(에쓰오일) 그리고 안재모(알스타즈) 등 세 선수의 새롭게 시작하는 경쟁이 주목된다.

이외에도 현대차 일색에서 탈피해 GM대우, 르노삼성, 기아 등의 국산차는 물론 수입차도 볼 수 있는 슈퍼1600 클래스에서는 2006챔피언 윤재호(TM레이싱)를 비롯해 이천희(Ktdom), 김영관(PLAY SM3) 등의 선수들이 각축전을 벌일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한류스타’ 류시원이 올해도 CJ슈퍼레이스에 출전한다는 소식을 전해들은 일본팬들은 가격이 비싼 프리미엄 티켓을 동나게 하여 그 뜨거운 열기를 실감케 했다.

대회를 주관하는 케이지티씨알의 홍원의 대표는 “대중이 쉽게 다가설 수 있는, 그러나 프로다운 박진감 넘치는 슈퍼레이스를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밝혔다.

CJ슈퍼레이스 개막전의 입장권은 CJ몰이나 인터파크에서 예매하거나 현장에서 구매(일반 1만원, 학생 5천원)가 가능하다. 관람문의는 대회 공식 홈페이지(www.superrace.co.kr)를 참조하면 된다.

/김기홍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지피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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