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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스피드파크 오픈, ‘카트 르네상스’ 기대

파주스피드파크 오픈, ‘카트 르네상스’ 기대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08.04.29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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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간 10억원 공사비 들여 이달초 오픈…"국제대회 징검다리 역할"

‘카트레이싱의 르네상스를 연다.’

국내 유일 국제규격의 카트(KART) 전용경기장인 파주스피드파크가 탄생했다.

경기도 파주시 파평면에 위치한 파주스피드파크는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 운영직과 CJ수퍼레이스 심사위원장을 맡았던 김태은 대표가 10억 원의 사재를 털어 1년여 간의 대대적인 공사를 마치고 이달 초 문을 활짝 열었다.

국내 카트장으로는 잠실 카트장과 파주 카트랜드, 수원 카트빌 등 전국에 10여 곳이 있지만 국제대회를 치를 수 있는 경기장은 파주스피드파크가 유일하다.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파주스피드파크는 총 길이가 1.2km, 폭8m~11m, 최대 직선거리 230m이며 2개의 헤어핀코너 등 12개의 다양한 코너가 있다. 특히 레이싱카트의 경우 직선구간에서 최고속도가 150km이상 나오며 체감속도는 1.5배인 무려 250km에 달한다.

또 국내 카트장 최초로 야간경기를 치를 수 있다. 콘크리트 방호벽과 타이어 방호벽, 스폰지 방호벽 등 안전시설물을 한층 강화해 안전사고 예방에도 신경 썼다.

파주스피드파크는 국내 카트 대회 뿐 만아니라 국제카트그랑프리와 수퍼카트대회 등 비교적 큰 규모의 국제카트대회를 유치할 수 있다. 또 800만원 상당 비렐사의 레저카트 10여대를 들여와 일반인들도 카트를 즐길 수 있다.

파주스피드파크는 오토바이, 자동차동호회, 기업체육행사, 야유회, 학교체험학습장, 교회행사, 캠프파이어, 야간 스포츠 카트주행 등 각종레포츠와 모터스포츠를 함께 즐길 수 있다. 단체행사를 위한 족구장, 바비큐장 등도 있어 기업워크샵이나 동호회행사, 가족모임 등의 장소로도 이용 가능하다.

이밖에 체험식 안전운전 교육장과 어린이교통교실 체험장을 마련, 선진교통문화 정착과 어린이 교통사고 줄이기에 적극 기여할 방침이다.

김태은 파주스피드파크 대표는 “이제 국내 카트 경기도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할 때가 왔다”며 “파주스피드파크가 세계카트대회 진출을 위한 교두보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아직 시설이 미비한 점이 있지만 올해 안에 1천여석의 관중석과 컨트롤 타워 등 각종 부대시설을 완공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파주스피드파크 이용시간은 연중무휴(하계: 09:00 ~ 18:00, 동계: 10:00 ~ 17:00)이며,  이용요금은 스포츠와 레저카트 주행(10분)은 1인승 15,000원(2인승 20,000원), 레이싱카트(10분)는 100cc 카트가 30,000원, 125cc 카트 50,000원(로탁스엔진 사용)이다. 전화 문의는 031-959-0420, 홈페이지 주소는 www.pspark.co.kr 이다.

한편 파주스피드파크는 개장기념 행사로 2008코리아카트그랑프리 3라운드를 5월 18일에 개최한다. 이에 앞서 5월 5일 어린이날에는 공식 연습주행을 가질 예정이다.

/김기홍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파주스피드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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