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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호성·윤승용·최장한 삼파전…클릭 우승은 누가

서호성·윤승용·최장한 삼파전…클릭 우승은 누가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08.05.01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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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5월 5일 용인 스피드웨이서 스피드페스티벌 2라운드 개최

오는 5월 5일(월) 어린이날을 맞아 국내 아마추어 자동차경주 대회 2008스피드페스티벌 2라운드가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서 열린다.

올시즌 두 번째 경기를 맞는 스피드페스티벌은 클릭과 세라토전 등 두 종목서 모두 80여명이 참가신청을 마쳤다. 선수들은 지난 4월초 태백 레이싱파크에서 열렸던 개막전의 열기를 고스란히 용인으로 옮겨와 그 어느 때보다 자신감이 넘쳐흐른다.

2라운드에는 개막전 우승자 김태현이 클릭전 은퇴로 불참하고, 개막전 3위 신윤재는 이번 경기가 고별무대가 된다. 두 선수는 올해부터 ‘서킷의 발레’ 드리프트 종목에 집중하기 위해 수년간 뛰었던 스피드페스티벌 무대를 아쉽지만 은퇴를 선언한 것.

이 때문에 클릭전서 박빙의 승부를 펼쳤던 우승 라이벌이 모두 빠지지만 디펜딩 챔피언 서호성(바보몰)과 스토머레이싱의 김남균, 윤승용(싱크로지) 등 또 다른 승부사들의 우승을 예측할 수 없는 진검승부가 펼칠 것으로 보인다.

또 개막전서 5, 6위를 차지한 김선익(싱크로G)와 박진현(김삿갓-042RT) 그리고 8위 임상철(파트플러스) 등이 2라운드를 맞아 상위권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합을 벌일 전망이다.

세라토전에는 클릭전에 이어 복수 참가신청을 낸 서호성과 라이벌 정고봉(싱크로G)이 챔프사냥을 위해 피할 수 없는 맞대결을 펼친다.

이밖에 시즌 첫 출전인 어울림 모터스의 김동준과 여성 클리거 이지현(클럽 CL), 엘리사  드라이버 최장한(KMSA)이 출사표를 던졌고, 영국대사관 소속의 M.스미스 등 외국 참가선수들의 화끈한 레이스도 기대된다. 세라토전에는 올시즌 새롭게 팀명을 바꾼 넥센-알스타즈의 영화배우 이화선이 출전한다.

올해로 6년차를 맞이한 스피드페스티벌은 경주차의 성능보다는 드라이버의 기량만으로 승부를 가리는 대회로 20대부터 50대까지 학생, 직장인, 자영업자 등 참가 선수들의 연령층과 직업이 다양하다는 게 특징이다. 또 적은 비용으로 자동차경주를 즐길 수 있다는 매력 때문에 매년 아마추어 참가자들이 지속적으로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대회주관사인 (주)KMSA의 최광년 대표는 이번 대회를 준비하며 “많은 참가자들이 스피드웨이를 기다려왔다. 누구에게나 익숙한 서킷인 만큼 자신감에 차 있었으며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경합이 예상된다. 특히 14명의 신규 참가자들이 벌이는 경주는 다소 위태롭긴 하겠지만 관중들에게는 좋은 볼거리를 선사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김기홍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KM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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