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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선수 이천수 “A1한국팀 응원차 왔어요”

축구선수 이천수 “A1한국팀 응원차 왔어요”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08.05.05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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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서 열린 A1GP 최종전에 깜짝 등장…"한국팀 선수로 최명길 추천"

이천수(사진 오른쪽)가 4일 오후 영국 켄트 브랜즈해치 서킷에서 열린 '모터스포츠의 월드컵' 07/08 시즌 A1 그랑프리(이하 A1GP) 최종전 경기를 관람하고 A1한국팀의 첫 한국인 드라이버 후보 최명길(가운데), 김정용 A1한국팀 대표(왼쪽)와 함께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켄트(영국)=지피코리아

축구선수 이천수(27·페예노르트)가 영국 모터스포츠의 본고장인 브랜즈해치 서킷에 깜짝 등장했다.

네덜란드 진출 첫 시즌에 마침표를 찍은 이천수는 4일 오후 영국 켄트 브랜즈해치 서킷에서 열린 '모터스포츠의 월드컵' 07/08 시즌 A1 그랑프리(이하 A1GP) 최종전 경기를 관람했다.

평소 스피드 마니아로 소문난 이천수는 “자동차경주 팬으로서 경기장을 찾았다”며 “A1GP는 처음 보는데 귓전을 때리는 굉음과 빠른 스피드는 축구만큼이나 흥분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최근 A1한국팀도 탄생했다는 소식을 접했다.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A1한국팀을 응원하고 싶다”고 했다.

이천수는 이날 네덜란드 입양아 F3 드라이버 최명길과 함께 경기장에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최명길과 네덜란드에서 같은 비행기를 타고 날아온 이천수는 “명길이와 말은 잘 안통하지만 지난해 말부터 친해진 동생”이라며 “명길이가 성품도 좋고 실력이 매우 뛰어나기 때문에 A1한국팀 드라이버로 전혀 손색이 없다”고 A1한국팀 드라이버 후보로 적극 추천했다.

최근 A1한국팀의 첫 한국인 드라이버가 누가 될지 관심이 모으는 가운데 현재 네덜란드 F3 대회에 출전하면서 좋은 성적을 냈던 최명길과 F1 전단계인 GP2에 출전한 재일교포 드라이버 주대수, 일 수퍼GT 드라이버 황진우 등이 유력한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이천수는 “세계적인 자동차경주대회서 한국팀이 선전하는 모습을 지켜보겠다”며 A1한국팀의 앞날을 응원했다. 이천수는 A1한국팀 김정용 대표와 최명길과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켄트(영국)=김기홍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지피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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