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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군 국제자동차경주장 착공만 남았다

인제군 국제자동차경주장 착공만 남았다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08.05.28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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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천700억여원 들여 인제오토테마파크 조성…내년 착공, 2011년 완공

▲ 박삼래 인제군수(왼쪽)와 김옥순 KRF 대표(오른쪽)가 26일 강원도 인제군청에서 인제오토테마파크 민간투자사업 실시협약 조인식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지피코리아  

강원도 인제군은 26일 인제군청에서 국제자동차경주장 등 인제오토테마파크의 민자사업 시행자인 (가칭)인제오토테마파크주식회사와 민간투자사업 실시협약 조인식을 갖고 대규모 자동차 테마파크 사업 본격화를 선언했다. 

이날 군청에서 인제오토테마파크(주)와 조인식을 가진 인제군은 기린면 북리 일대에 국제 규격의 자동차경주장과 호텔, 모터스포츠체험관 등을 갖춘 162만9천㎡ 규모의 오토테마파크 관광지를 민간투자 사업으로 추진키로 했다.

인제오토테마파크주식회사는 자동차경주전문운영사인 (주)KRF와 건설회사는 포스콘, 금융사로 국민은행, KB자산운영 등이 컨소시엄으로 참여하고 있다.

BOT사업으로 추진되는 인제오토테마파크는 총 1천700억여원을 들여 4.2km 트랙의 국제 자동차 경주장과 22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관람석(상설 2만석, 가설 15만석, 자연 5만석) 등의 시설을 2009년 상반기에 착공해 2011년 완공할 계획이다.

▲ 2011년 완공 목표로 강원도 인제군에 들어설 인제오토테마파크 조감도. /KRF

또 초고속 인터넷망과 영상시설을 갖춘 미디어센터를 갖춘 피트(PIT) 빌딩을 비롯해 카트장, 헬리포트와 긴급 외과 수술이 가능한 장비를 갖춘 응급 센터, 고급 레스토랑과 VIP등을 위한 클럽하우스 등을 조성할 예정이며, 관광객을 위해 특2급 호텔, 호텔, 콘도, 오토캠핑장 등 각종 부대시설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인제군은 지난 6년 간 사업에 필요한 사전환경성 검토 및 관광지 지정요건, 제반 인허가 사항 등 정부로부터 기본적인 행정절차를 거치는 동시에 국내 및 해외 주요 서킷을 답사하며 만반의 사업 준비를 해왔다.

박삼래 인제군수는 "인제오토테마파크에서 국제자동차 경주대회 등의 유치를 통해 지역의 인지도는 물론 지역 상경기 활성화에도  큰 몫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인제군은 오토테마파크가 조성될 2011년부터 ‘모터스포츠의 월드컵’ A1 그랑프리와 일본 슈퍼GT 등 50여회의 국내·외 자동차경주 대회를 유치할 계획이다.

/김기홍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지피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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