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올해의 베스트 랩타임 차|뉴 아우디 S4

올해의 베스트 랩타임 차|뉴 아우디 S4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12.12.29 11:12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Real Test Drive] F1서킷도 거뜬…스포츠 드라이빙을 위해 태어났다

▶ 리얼 테스트 드라이브 송년기획

스포츠동아 리얼 테스트 드라이브 평가단은 6월 현대자동차 벨로스터 1.6터보를 시작으로 올 해 12대의 신차를 테스트했다.

스포츠 드라이빙이 가능한 차종에 초점을 맞췄고, 프로 드라이버의 실제 서킷 테스트와 일반 도로 주행 테스트를 통해 차량이 지닌 다양한 장단점을 이끌어내기 위해 노력했다. 서킷 테스트를 하는 궁극적인 이유는 동일한 조건에서 프로 드라이버의 한계 주행(해당 차량이 지닌 최고의 성능을 끌어내는 주행)을 통해 랩타임을 기록하고, 차량 성능(코너링, 브레이킹, 가속 능력 등)을 정확하게 비교할 수 있기 때문이다. 서킷 테스트는 정비가 완벽하게 이뤄진 차량이 필요하고, 사고 위험이 늘 뒤따르는 만큼 진행이 쉽지 않았지만 일반 시승기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차의 성능에 대한 다양하고 정확한 정보를 전해주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

한 해를 마감하며 평가단은 ‘올해의 차’와 ‘가격대비 성능이 가장 뛰어난 차’, ‘베스트 랩타임 차’를 선정했다.

■ 올해의 베스트 랩타임 차|뉴 아우디 S4

압도적 스피드와 코너링 자랑…비싼 가격은 감수해야

서킷 테스트를 진행한 12대의 차량 중 최고의 랩타임을 기록한 차량은 뉴 아우디 S4다. 랩타임은 1분33초91로 압도적인 스피드와 코너링 성능을 자랑했다. 아우디 S 시리즈는 F1서킷을 달려도 전혀 문제가 없다. 한 마디로 스포츠 드라이빙을 위해 태어난 차량이다.

장순호 프로는 “아우디 S4의 출력은 333마력이지만 S(스포츠)모드로 달리면 400마력 이상의 차량들과 견줘도 손색없을 정도로 빠른 순간 가속력과 변속을 보여줬다. 코너링의 안정감도 뛰어나 마치 수퍼카인 부가티 베이론과 흡사하다는 느낌이 들 정도”라고 평가했다.


물론 뛰어난 성능만큼 가격대도 높다. 0∼100km까지 가속하는데 단 5초면 충분한 뉴 아우디 S4를 소유하려면 8480만원을 지불해야 한다. 아울러 이 차가 지닌 능력을 최대한 누리면서도 사고 위험 없이 운전하려면 기본적인 드라이빙 스쿨 정도는 반드시 이수해야 한다.


● 테스트를 진행한 안산 서킷 특징= 중저속 코너로 이루어져 있으며 헤어핀코너와 S자 연속코너가 많아서 차량의 코너링 성능에 따라 기록 차이가 많이 나는 서킷이다. 서킷 길이 1바퀴=3km. 전체 코너는 9개(헤어핀 2개, S코너 2개, 고속 코너 2개, 저속 코너 3개).

● 뉴 아우디 S4 스펙

배기량 : 2995cc
연료 : 가솔린
연비 : 8.7km/L(복합)
최대출력 : 333마력(5500∼7000rpm)
최대토크 : 44.9kg·m(2900∼5300rpm)
구동방식 : 콰트로 상시 4륜구동(AWD)
변속기 : 7단 S트로닉 듀얼 클러치 자동변속기
엔진 : V6 3.0 TFSI
승차정원 : 5인승
가격 : 8480만원

■ 리얼 테스트 드라이브 평가단 프로필

● 프로레이서 장순호 카레이서= 경력 19년. ‘2010한국모터스포츠 대상’ 올해의 드라이버상 브론즈헬멧 수상. ‘2010 제네시스쿠페 챔피언십 클래스’ 챔피언.

● 김기홍 지피코리아 편집장= 카트, 포뮬러 1800, 투어링카 등 다수의 자동차경주 대회 출전. 모터스포츠 전문 지피코리아(GPKOREA.COM) 편집장.

● 원성열 기자= 스포츠동아 자동차 담당 기자. 한국자동차경주협회 드라이버 C라이센스 보유.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트위터 @serenowon
[스포츠동아]

저작권자 © 지피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