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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박동훈 대표 "폴로, 국내 해치백 바람 일으킬 것"

폭스바겐 박동훈 대표 "폴로, 국내 해치백 바람 일으킬 것"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13.04.24 15:48
  • 수정 2013.04.26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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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와는 다른차, 소형수입 시장 50% 점유율 넘길 것"


박동훈 폭스바겐코리아 사장은 23일 서울 강남구 플래툰 쿤스트할레에서 열린 폴로 1.6 TDI R라인 출시행사에서 "국내도 유럽의 콤팩트 승용차 대중화 바람이 불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직접 레이싱복과 헬멧을 쓰고 폴로를 몰고 행사에 참여한 박 사장은 "유럽에서는 콤팩트급 승용차 판매가 증가하고 있다. 이제는 한국도 그 시기가 왔다고 생각한다. 콤팩트 해치백 폴로를 반드시 성공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박 사장은 "폴로는 올해 국제자동차경주대회 월드랠리챔피언십(WRC) 3연승에 빛나는 탁월한 주행성능, 고속주행 안정성, 높은 연비를 갖췄다"며 "폴로의 등장으로 최근 수입차들이 잇달아 관심을 보이고 있는 소형차 시장도 인기가 높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폴로의 경쟁상대는 BMW그룹의 미니다. 성능이 아닌 디자인에 치중한 시트로엥, 피아트 등의 모델과 비교는 말라"고 당찬 말을 덧붙이기도 했다.

이와 함께 "폴로는 골프와 확연히 다른 자동차이고, 소비자들에게 선택의 폭을 넓혀주는 것이 좋지 않겠느냐"며 “폴로가 국내 콤팩트 수입차 시장에 바람을 일으킬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그는 “지난 1분기 A세그먼트 이하 소형 수입차 시장에서 폭스바겐의 점유율은 48%에 달하는데, 폴로 출시를 계기로 50%를 뛰어넘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표는 "판매보다 물량을 몇 대나 더 들여올 수 있을지가 문제"라며 "초도물량은 500대고, 연말까지 2000대는 무난히 판매될 것"이라고 밝혔다.

폴로의 국내 판매가격은 2490만원(부가세 포함)이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폭스바겐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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