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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트챔피언십 6전 ‘홀짝의 우승법칙’ 통하나

카트챔피언십 6전 ‘홀짝의 우승법칙’ 통하나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08.09.24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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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잠실카트장서 코리아카트챔피언십 6전 후끈…김동은 VS 김진수

▲ 선수권서 시즌 3승으로 득점선두인 김동은(왼쪽)과 시즌 2승째를 기록한 김진수(오른쪽). /용인=지피코리아

오는 28일 잠실 탄천주차장 내 카트장에서 2008코리아카트챔피언십 시리즈 제6전이 펼쳐진다.

선수권전에서는 종합포인트 1위를 달리고 있는 김동은(킥스프라임, 178점)의 기세가 매섭다. 지난 5전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시즌 3승째를 마크하고 있다. 반면 종합순위 3위를 달리고 있는 라이벌 김진수(KRT, 170점)의 반격도 만만지 않다. 이번 6전에선 자신의 우승차례라고 벼르고 있다.

실제로 김동은은 지난 1, 3, 5전에서 우승했다. 김진수는 2, 4전의 우승자다. 홀수 경주에서는 김동은이, 짝수 경주에선 김진수가 1위를 차지한 ‘법칙아닌 법칙’이 이번에도 통할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물론 종합순위 2위를 달리고 있는 강진성(피노, 174점)도 매섭다. 우승은 한 차례도 없지만 꾸준히 상위권에 랭크되며 최종우승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이밖에도 이상진(KRT), 한치우(챔피언) 선수도 선두 3인과의 종합포인트 격차 줄이기에 나선다.

이번 경기는 잠실카트장(1주 700m)에서 타임어택, 예선(총 20주), 결승(총 25주)으로 나눠 치른다. 총길이가 700m이며 중·고속코너와 시케인, S자코너 등 다양한 구간들이 많다. 특히 고속으로 돌아가는 1번 코너가 승부처다. 평균 랩타임은 선수권전의 경우 28초대를 기록한다.

이번 대회에도 전국에서 몰려든 카트 최고수 20여명의 드라이버들이 선수권전, 신인전 등으로 나눠 각 종목에서 우승자를 가린다. 시리즈가 중반으로 넘어서면서 각 종목 순위별 점수차가 크지 않아 시리즈 챔피언을 향한 선수들 간의 치열한 신경전이 펼쳐질 전망이다.

신인전에는 종합득점 1위 윤영범(카트밸리)를 비롯해 김정석(카트밸리), ‘떠오르는 샛별’ 석주니(카티노), 서주원(피노), 김재현(피노) 등이 시상대 정상의 자리를 놓고 각축전을 벌인다.

각 종목 1~3위내 입상자 전원에게는 도자기 트로피와 함께 푸마 레이싱 관련용품을 부상으로 준다.

이번 대회는 한국자동차경주협회(KARA) 공인 경기로 열리며, 스포츠브랜드 푸마코리아와 F1전문지 에프원레이싱, 모터스포츠전문웹진 지피코리아닷컴(GPKOREA.COM)이 함께 후원하고, 레이싱복전문업체 사이몬, 외식전문업체 벽제구이로, 농심 등이 협찬한다.

카트는 차체 밖으로 바퀴가 나온 경주용 자동차인 포뮬러를 축소해놓은 것 같다고 해서 '미니 포뮬러'로 불린다. ‘F1 황제’ 미하엘 슈마허와 키미 라이코넨 그리고 루이스 해밀턴 등 유명 F1레이서들도 카트 레이서 출신이다.

2008년도 코리아카트챔피언십 시리즈 종합포인트


< 선수권전 >
순위  성 명  1전  2전  3전  4전  5전  종합
1. 김동은  40+30+40+28+40 = 178
2. 강진성  38+34+32+38+32 = 174
3. 김진수  24+40+36+40+30 = 170
4. 이상진  28+32+38+02+36 = 136
5. 한치우  26+38+34+32+02 = 132

< 신인전 >
1. 윤영범  24+32+36+40+34 = 166
2. 김정석  30+38+40+00+32 = 140
2. 석주니  26+34+38+02+40 = 140
4. 김재현  00+24+28+38+38 = 128
5. 이종주  00+36+26+34+30 = 126

/김기홍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지피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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