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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데이비슨, 창립 110주년 `아시아 할리 데이즈` 개최

할리데이비슨, 창립 110주년 `아시아 할리 데이즈` 개최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13.09.17 09:50
  • 수정 2013.09.17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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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데이비슨은 창립 110주년을 맞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프르에서 ‘아시아 할리 데이즈’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14일부터 21일까지 1주일간 진행되는 아시아 할리 데이즈는 2012년 8월부터 1년간 6개 대륙, 11개국, 24개 지역에서 진행된 '할리데이비슨 창립 110주년' 기념 축제의 대미를 장식하는 행사다.

또한, 말레이시아 관광청과 말레이시아 컨벤션 센터가 후원하는 이 행사는 할리데이비슨 라이더와 현지 일반 시민까지 약 5,000여명의 참석하는 아시아 지역에서 열리는 최대 규모의 할리데이비슨 행사로 기록되고 있다. 


말레이시아 컨벤션 센터에서는 15일 오전부터 2014년식 할리데이비슨 신모델 전시를 비롯, 면허가 없어도 안전하게 할리데이비슨을 체험해 볼 수 있는 '점프스타트 존', 할리데이비슨에서 생산하는 의류 제품으로만 진행되는 '스트리트 패션쇼' 등 다양한 행사가 개최됐다.

‘아시아 할리 데이즈’의 메인 이벤트는 16일 오전에 진행된 ‘바이크 퍼레이드’ 였다. 싱가포르, 태국, 브루나이 등 700여명의 아시아 각 지역에서 온 할리데이비슨 라이더들이 쿠알라룸프르 시내 지역을 라이딩 하며 ‘아시아 할리 데이즈’의 이벤트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이밖에도 할리데이비슨 창립자의 증손자이자 밀워키 할리데이비슨 박물관의 관장인 빌 데이비슨이 말레이시아에 방문해 아시아 지역 라이더들과 ‘아시아 할리 데이즈’ 축제를 함께 즐겼다.  

한편, 말레이시아 관광청은 일주일간 진행되는 아시아 지역 할리데이비슨 110주년 행사를 통해 한화로 약 166억원 정도의 경제적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1903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에서 창립한 할리데이비슨은 2003년에는 창립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대규모 이벤트를 진행했으며, 이 후 에도 5년 단위로 전 세계 할리데이비슨 매니아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할리데이비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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