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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 G2X `주행중 시동꺼짐` 리콜

한국지엠 G2X `주행중 시동꺼짐` 리콜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14.03.17 12:05
  • 수정 2014.03.17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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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한국지엠이 수입·판매한 'G2X' 승용차에서 점화스위치 결함으로 인한 시동 꺼짐과 에어백 미작동 등의 위험성이 발견돼 리콜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이번 리콜은 엔진 시동 후 점화스위치의 작동위치를 고정하는 힘(회전력)이 기준보다 낮아 비포장도로 등 주행 충격에 의해 운전자가 작동하지 않아도 'RUN(ON)' 위치에서 'ACCESSORY(ACC)' 혹은 'OFF(O)'로 이동해 이뤄졌다. 이 경우 주행 중 시동이 꺼지거나 에어백·전기장치가 작동하지 않을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 대상은 2007년 4월26일부터 2007년 5월30일까지 제작·수입된 60대다.

2007년 출시한 G2X는 후륜구동 방식을 채택한 2인승 오픈카다. 배기량 1998cc 4기통 엔진을 얹어 최고출력 264마력과 최대토크 36kg.m의 성능을 낸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5.5초(수동변속기 기준)만에 도달하며 최고 속도는 227km/h를 낸다.

국토부는 한국지엠과 부품 수급 일정 등을 고려해 구체적인 리콜 일정을 협의 중이다.

한국지엠은 17일부터 차량소유자에게 리콜 전 사고예방을 위해 결함현상 및 주의사항이 포함된 고객안내문(사전공지)을 발송할 계획이다.

자세한 문의는 한국지엠 고객센터(080-3000-5000)로 하면된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한국지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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