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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트로엥, 7인승 디젤 `그랜드 C4 피카소` 출시...4290만원

시트로엥, 7인승 디젤 `그랜드 C4 피카소` 출시...4290만원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14.03.25 12:35
  • 수정 2014.03.26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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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출력 150마력 및 최대토크 37.8kg.m...복합연비 14.0km/ℓ


시트로엥 수입원 한불모터스는 25일 서울 강남전시장에서 디젤 7인승 다목적차량(MPV) '그랜드 C4 피카소'를 국내 출시했다.

그랜드 C4 피카소는 최근 국내에 가족 단위의 레저 열풍으로 MPV같은 차량의 수요가 늘고 있는 가운데 고효율 디젤엔진을 장착한 수입차 유일의 7인승 디젤 MPV라는 점이 충분한 경쟁력이 있을 것으로 한불모터스는 내다봤다.

그랜드 C4 피카소는 새로 개발한 경량 플랫폼인 EMP2를 적용해 이전 모델과 비교해 길이는 같지만 휠베이스를 11cm 가량 늘려 실내 공간이 넓어졌다. 이전 모델과 비교해 알루미늄이나 합성소재를 많이 사용해 무게는 100㎏ 정도 줄었다.

유로6 2.0 BlueHDi 디젤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해 최대출력 150마력, 최대토크 37.8kg·m의 성능을 낸다.  복합연비는 14.0km/ℓ(도심 13.0km/ℓ & 고속 15.6km/ℓ),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140g/km 이다. 소음과 진동도 크게 개선했다.


3열은 원터치 수납형 좌석으로, 필요에 따라 시트를 수납공간으로 전환할 수 있다. 트렁크 공간은 2열 좌석을 접으면 최대 1,843리터, 1열 좌석까지 접으면 짐을 싣는 공간이 2,750mm까지 늘어난다. 파노라믹 윈드 스크린과 대형 글래스는 뛰어난 개방감을 선사한다. 7인치 터치패드와 12인치 파노라믹 스크린이 설치돼 편하게 조작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스톱 앤 스타트 시스템을 얹었다. 이는 시속 8km/h 이하에서 시동이 자동으로 꺼지고 다시 움직이면 0.4초 내 주행을 시작하는 시스템이다. 시내 주행 시 약 15% 의 연비 향상 효과와 평균 5g/km의 이산화탄소 배출량 감소 효과를 보인다.

이밖에 차량 주변환경을 한번에 보여주는 360 비전시스템, 스티어링 휠이 알아서 움직여 주차를 도와주는 파크어시스트 등도 운전을 돕는다.

그랜드 C4 피카소는 인텐시브와 인텐시스 플러스 등 2개 트림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각각 4290만원, 4690만원이다.

송승철 한불모터스 대표는 "유럽 현지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모델을 국내 시장에 출시하는 만큼 기대가 크다"며 "국내 MPV 시장에서도 그랜드 C4 피카소가 큰 반향을 일으킬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한불모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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