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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30일 부산모터쇼 개막...사상 최대 규모

내달 30일 부산모터쇼 개막...사상 최대 규모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14.04.01 15:44
  • 수정 2014.04.02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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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3일까지 11일간 부산 벡스코서 개최...국내외 완성차 21개 브랜드 참여


2014 부산국제모터쇼가 오는 5월 29일~6월 8일까지 부산 벡스코전시장에서 개최된다.

부산국제모터쇼 조직위원회는 1일 서울 조선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자동차의 바다, 세계를 품다'라는 주제로 '2014 부산국제모터쇼'를 부산시와 벡스코,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등 6개 주관사가 공동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부산모터쇼는 예년보다 2배 규모로 커진다. 4만6380㎡(약 1만4030평) 크기의 실내전시장에는 국내·외 완성차 21개 브랜드를 비롯해 200여개 자동차부품·용품 관련업체가 참가해 200여대의 신차와 관련부품을 전시한다.

국산 완성차업체는 현대차, 기아차, 한국지엠, 르노삼성차 등이 참가한다.

해외 완성차업체는 아우디, BMW, 캐딜락, 포드, 인피니티, 재규어, 랜드로버, 렉서스, 링컨, 마세라티, 메르세데스-벤츠, 미니, 닛산, 토요타, 폭스바겐 등 111개사 15개브랜드가 참여한다. BMW모토라드는 모터싸이클을, 삼천리자전거는 이륜차를 각각 전시한다.

이번 부산국제모터쇼에서 첫선을 보이는 월드 프리미어(세계 최초 공개) 차량은 3대다. 아시아 시장에서 첫선을 보이는 신차는 5대이며, 국내에서 첫선을 보이는 신차는 20대 정도다. 콘셉트카 9대도 전시된다. 현대차는 월드프리미어 1대, 아시아 프리미어 2대, 코리아 프리미어 4대 등을 선보일 예정이고, 르노삼성차도 콘셉트카를 내놓는다.

수입차 업체들의 전시면적도 넓어졌다. 폭스바겐과 아우디, BMW가 지난 2012년 행사에 비해 전시면적을 2배 가량 늘렸다. 포드, 닛산, 토요타, 메르세데스-벤츠, 마세라티 등도 부스규모를 크게 늘렸다. 재규어랜드로버는 지난 2008년 이후 6년만에 부산국제모터쇼에 참가한다. 수입차업체들은 아시아 프리미어 2대, 코리아 프리미어 15 대 이상 등 최신 자동차 모델들을 선보일 계획이다.

올해 부산국제모터쇼는 5월 29일~30일까지 수송부품전문전시회인 '2014 국제수송기계부품산업전(이하 GTT2014)'을 신관 3층에서 동시에 개최한다. GTT2014는 180여개사가 참가하고, 300여명의 바이어가 내방해 1,500건 이상의 무역상담으로 참가업체들의 실질적인 해외수출 판로개척이 기대된다.

부산국제모터쇼는 최근 관련규제 완화로 본격적인 도약을 준비하고 있는 국내튜닝산업을 지원하고 소비자들의 관심을 반영하기 위해 '튜닝페스티벌'도 개최한다. 이번 페스티벌에는 튜닝관련 차량 50여대와 함께 벡스코 신관3층에서 개최되어 업체 관련 행사를 비롯한 다양한 부대행사가 개최될 예정이다.

오성근 벡스코 대표는 "올 행사는 면적의 확대뿐만 아니라 통로공간 확충, 충분한 관람동선 확보 등 관람객의 편의증진과 참가업체의 니즈를 충족하는데 최대 역점을 두었다"며 "양적인 성장과 함께, 질적인 성장을 이끌어내어 부산모터쇼만의 차별화된 장기전략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일반인 입장은 행사 개막일인 5월 30일 낮 12시부터 시작되며, 전국에서 내방하는 관람객들에게 보다 많은 관람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주말 및 공휴일과 지방선거일인 6월 4일에는 평일대비 1시간 연장한 오후7시까지 전시회를 운영할 계획이다. 관람객 편의를 위해 입장권 예매를 4월 중순부터 온라인 티켓 예매사이트 등을 통해 실시할 예정이다.

입장료는 일반인 8000원, 청소년(초중고생)이 5000원이며, 인터넷 예매할 경우 각각 1000원의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미취학아동, 65세 이상, 국가유공자 그리고 동반자 1인을 포함한 장애인(장애인등록증 소유)은 무료입장할 수 있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부산모터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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