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는 지난달 31일 서울 역삼동 본사 사옥에서 '제5회 대학생 광고공모전' 최종 결선 및 시상식을 가졌다고 1일 밝혔다.
올해로 5번째인 이번 공모전에는 총 2,300여 건의 작품이 접수돼 역대 최다 참가율을 보였다. 이번 공모전 공식 후원사로는 광고회사 이노션이 참가했다.
이번 공모전 주제는 '순정부품 사용의 중요성', '현대모비스의 R&D(연구개발)기술력', '현대모비스의 사회공헌 PR(홍보)'이었다.
이날 시상식에는 최종 결선에 진출한 총 6개 팀이 현대모비스와 이노션의 광고 실무자들 앞에서 프리젠테이션(PT) 경쟁을 했다.
대상은 '차선에도 안전벨트를'이란 주제로 현대모비스의 차선이탈경보시스템(LDWS)의 광고포스터를 제작한 'M&B'팀(한국기술교육대학 4학년 이기복, 2학년 김명이)이 차지했다. 뛰어난 시각미(視覺美)와 도로 위 차선을 안전벨트로 형상화 한 기발한 발상이 심사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에는 '모비스가 설계하다', '자연을 ‘자연’스럽게 되돌리다', '아이들의 꿈을 펼쳐주세요!', '종착역은 순정입니다', '중요하지 않은 것은 없다' 등 5개 작품이 선정됐다.
대상을 수상한 M&B팀에게는 장학금 500만원과 팀원 모두에게 이노션 인턴십 기회를 제공하며, 최우수상을 수상한 나머지 5개 팀에게는 300만원의 장학금과 상장이 각각 주어졌다.
정호인 경영지원본부장(전무)는 "응모작품과 최종 프리젠테이션 등 심사에서 학생들의 우열을 가리기 어려웠다"며, "대상을 포함해 결선에 오른 모든 작품들을 현대모비스 공식 광고·마케팅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검토할 것"이라고 했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현대모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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