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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3월 27만2000대 판매…전년비 15.2% 증가

기아차, 3월 27만2000대 판매…전년비 15.2% 증가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14.04.02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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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는 지난 3월 내수시장에서 3만9005대, 해외에서 23만2997대 등 총 27만2002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기아차의 3월 판매는 국내외 경기 침체 영향으로 국내 판매는 소폭 감소했으나, 해외시장에서 호조를 보이고 있는 전략 차종들에 대한 판매를 늘려 국내판매 감소분을 만회, 전체적으로 전년대비 15.2% 증가했다.

기아차는 내수 시장에서 모닝과 K3, K5, 스포티지R 등 주력 차종들의 판매가 호조를 보였지만 전반적인 자동차 산업 침체에 따라 전년대비 1.3% 감소했다.

해외판매는 노조의 주말 특근거부가 있던 지난해와 비교해 국내공장 생산 분이 22.7% 증가했고 해외공장 생산분도 14.6% 증가해 전체적으로는 18.5% 증가했다.

1/4분기 기아차 판매실적은 국내 10만8005대, 해외 66만4193대 등 총 77만2198대로 전년대비 10.0% 증가했다.

◇ 국내판매

기아차는 3월 국내시장에서 3만9005대를 판매했다. 기아차의 3월 국내판매는 전반적인 자동차 산업 침체 영향으로 지난해 3월 대비 1.3% 감소했으나 전월 대비로는 근무일수 증가 영향으로 11.4% 증가했다.

차종별로는 모닝이 9169대가 팔리며 2년 6개월만에 최다 판매고를 올렸고, 노사간 증산 합의를 통해 생산량이 늘어난 봉고 트럭이 5231대, 그 뒤를 이어 K5, K3, 스포티지R이 각각 4549대, 4440대, 4223대 팔리며 국내 판매를 견인했다.

특히, 지난 1월 디자인을 새롭게 변경하고 상품성을 강화해 내놓은 K9은 전년 동월 대비 17.9%, 지난 2월 대비 5.1% 증가한 613대가 팔려 700대가 팔렸던 2012년 9월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중협차급에서 K5 역시 선전하고 있다. K5는 1월 4000대, 2월 4360대 판매된 데 이어 3월에는 4549대가 판매되며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 가고 있다.

또, RV 모하비가 봄철 ‘RV특수’를 맞아 지난달 1102대 팔리며 2008년 3월 이래 6년만에 최다 판매고를 올렸다.

1/4분기 기아차의 국내판매 대수는 10만8005대로 10만8650대를 판매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0.6% 감소했다.

◇ 해외판매

기아차의 3월 해외 판매는 국내생산 분 11만6313대, 해외생산 분 11만6684대 등 총 23만2997대로 전년대비 18.5% 증가했다.

해외에서도 프라이드를 비롯한 K3(포르테 포함), 스포티지R, K5 등 주력 차종들이 수출 실적을 견인했다.

해외 시장에서 프라이드가 3만5050대가 팔리며 기아차 해외 판매 차종 중 최대 실적을 올렸으며, K3, 스포티지R, K5, 쏘렌토R이 각각 3만4977대, 3만4515대, 2만7581대, 2만2497대 팔리며 선전했다.

1/4분기 기아차의 해외판매 누계는 66만4193대로 지난해 59만3545대보다 11.9% 증가했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기아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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