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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3월 43만1532대 판매…신형 `제네시스` 효과

현대차, 3월 43만1532대 판매…신형 `제네시스` 효과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14.04.02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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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는 3월 국내 5만7812대, 해외 37만3720대 등 전세계 시장에서 전년보다 10.6% 증가한 43만1532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신형 제네시스와 그랜저 HEV 등 신차 효과와 특근 거부 기저효과 등으로 국내 공장의 생산·판매가 증가한 때문으로 풀이된다. 해외 공장도 호조세를 이어갔다.

◈ 국내판매

현대차는 3월 국내시장에서 전년보다 3.1% 증가한 5만7812대를 판매했다.

차종별로는 제네시스가 3187대로 전년 대비 3배 가까이 판매가 늘며 내수 판매를 견인했다. 그랜저 또한 하이브리드 모델을 앞세워 8003대가 판매되며 높은 판매고를 이어갔다.

이어 아반떼 7578대, 쏘나타 4713대, 엑센트 2231대, 에쿠스 892대가 판매됐으며, 신형 모델 출시에 따른 쏘나타(YF) 판매 감소로 전체 승용차 판매는 2만7921대를 기록, 전년보다 11.2% 감소했다.

하지만, 지난 달 출시한 신형 쏘나타가 첫 달 만에 1만 8천대가 계약되는 등 높은 인기를 얻고 있어, 출고가 본격화되는 이 달부터는 판매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현대차 측은 기대하고 있다.

SUV는 싼타페 7737대, 투싼ix 3747대, 맥스크루즈 1084대, 베라크루즈 307대 등 전년대비 20.2% 증가한 1만2875대가 판매됐다.

상용차는 내수 판매 1위를 기록한 포터에 힘입어 소형상용차가 전년대비 22.3% 증가한 1만4312대가 판매됐으며, 중대형 버스와 트럭을 합한 대형상용차가 전년대비 22.4% 증가한 2704대가 판매됐다.

◈ 해외판매

현대차는 3월 해외시장에서 국내생산수출 10만9597대, 해외생산판매 26만4123대 등 전년대비 11.9% 증가한 37만3720대를 판매했다.

국내생산수출은 지난 해 주간연속 2교대제 도입 이후 특근 미실시로 공급이 감소한 데 따른 기저효과로 인해 전년보다 26.5% 증가했으며, 해외생산판매는 주요 차종의 판매 호조를 바탕으로 6.8% 증가했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현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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