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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이슬러, 美서 `그랜드체로키`등 87만대 리콜..."국내는 언제"

크라이슬러, 美서 `그랜드체로키`등 87만대 리콜..."국내는 언제"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14.04.03 10:19
  • 수정 2014.04.03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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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이슬러가 브레이크 결함으로 미국에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87만대를 리콜한다.

2일(현지시간) 크라이슬러는 2011년부터 2014년까지 생산된 지프 그랜드 체로키와 닷지 듀랑고 SUV 차량 86만7795대를 리콜한다고 밝혔다.

리콜 이유는 브레이크 부스터의 일부 부속품이 물에 노출되면 부식될 수 있고, 물이 얼게 되면 제동시 부스터 기능이 원활하지 않을 수 있다고 리콜 결정 배경을 설명했다.

크라이슬러는 최근 해당 모델 SUV 차량을 보유한 소비자들 사이에서 브레이크를 밟을 때 느낌이 너무 뻑뻑하다는 불만이 접수된 뒤 조사를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크라이슬러는 브레이크 결함으로 1건의 사고가 발생했으나 부상은 없었다고 밝혔다.

크라이슬러는 대리점에서 문제의 브레이크 부스터에 보조장치를 무료로 설치해주고 브레이크가 원활하게 작동하지 않는 차량에 대해서는 무상 교체할 방침이다.

이번 미국 리콜과 관련해 크라이슬러코리아 측은 "현재 본사로부터 리콜 관련 정보를 받은 것이 없는 상태이며, 본사로부터 정확한 내용을 기다리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그랜드 체로키는 국내에서 2011년부터 올해 2월까지 2894대가 판매됐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크라이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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