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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피니티, 고성능 세단 `Q50 오 루즈 프로토타입` 공개

인피니티, 고성능 세단 `Q50 오 루즈 프로토타입` 공개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14.04.22 12:02
  • 수정 2014.04.24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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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최연소 세계 챔피언 4관왕 세바스찬 베텔 개발 참여...생산 여부는 검토 중


인피니티는 2014 베이징 모터쇼에서 고성능 스포츠 세단 'Q50 오 루즈(Q50 Eau Rouge)'의 프로토타입을 공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공개된 Q50 오 루즈 프로토타입은 트랙 테스트를 모두 완료했으며, 엔지니어링 실현 가능성을 공식적으로 검토 중에 있다.

Q50 오 루즈는 지난 2월 국내 출시된 더 뉴 인피니티 Q50을 기반으로 탄생한 고성능 스포츠 세단이다.

Q50 오 루즈 프로토타입은 F1 4연속 월드챔피언 세바스찬 베텔이 테스트에서 제시한 차량의 구성과 패키징, 내구성 등 양산차 개발에 필요한 의견을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베텔은 인피니티 퍼포먼스 디렉터로 활약하고 있다.

인피니티의 엔지니어들은 Q50 오 루즈 프로토타입의 공기역학적 퍼포먼스, 리어 액슬 및 서스펜션 셋업 등을 더욱 개선할 계획이다. 서스펜션에는 컴퓨터 제어 기능이 적용되며, Q50보다 약 15-20mm 낮게 설계된 프로토타입의 지상고는 차체 하부의 공기흐름을 원활하게 함으로써 많은 이점을 가져올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맞춤형 평면 표면 엔지니어링 기술도 테스트될 예정이다.

맞춤형 탄소 섬유 외장재는 전후방 스플리터, 사이드 실 스커트 등 Q50 오 루즈 외관에 광범위하게 적용된다. 운전자 중심의 탄소 섬유로 개선된 운전석은 맞춤형 가죽과 스웨이드 레이스 타입의 레카로 버킷 시트로 구성된다.

요한 드 나이슨 인피니티 사장은 "Q50 오 루즈 프로토타입을 개발하기로 한 결정은 디트로이트와 제네바에서 받은 대중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바탕으로 내려졌다. 이는 인피니티를 위한 너무도 당연한 다음 단계"라며 "F1 챔피언 베텔이 Q50 오 루즈 프로토타입 개발 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는 것은 인피니티 고성능 세단이 원하는 수준의 성능 조건을 충분히 충족시킬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했다.

인피니티 Q50 오 루즈 생산 여부는 아직 검토 중이다.

Q50 오 루즈는 3.8L V6 트윈 터보 차저 엔진을 얹어 최고출력 560마력, 최대토크 61.2kg.m의 강력한 힘을 자랑한다. 제로에서 시속 100km/h까지 도달시간은 4초 미만, 최고 시속은 약 290km/h에 달한다. 전∙후륜 50:50까지 토크 배분이 가능한 상시 4륜 구동 시스템을 탑재했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인피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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