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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모터쇼] BMW, 뉴 4시리즈 그란 쿠페 국내 첫 공개

[부산모터쇼] BMW, 뉴 4시리즈 그란 쿠페 국내 첫 공개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14.05.29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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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이빙의 즐거움은 계속된다...고성능 스포츠카 뉴 M3, 뉴 M4 쿠페 등


BMW코리아는 29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14 부산모터쇼를 통해 BMW 뉴 4시리즈 그란 쿠페를 국내에 최초 공개했다.

BMW 뉴 4시리즈 그란 쿠페는 중형차 부문 최초의 4도어 쿠페 모델이다. 풀라인업을 구축을 향하 BMW의 지속적인 행보다.

4시리즈 쿠페와 컨버터블에 이은 세 번째 모델인 뉴 4시리즈 그란 쿠페는 더욱 길고 넓게 균형 잡힌 차체 비율로 역동적인 특성을 나타낸다. 또한 쿠페의 세련된 외관에 4도어, 넓게 열리는 트렁크 등 실용적인 공간 감각을 더했다.

기존 쿠페 모델보다 전고가 12mm 더 높고 루프 라인이 완만한 곡선을 그리면서 리어 쿼터 패널과 트렁크 리드 속으로 부드럽게 흘러들어 간다. 길어진 루프 라인은 우아함과 세련미를 강조하면서 실용적인 매력을 더한다.

뒷자리 승객을 위해 2도어 쿠페보다 헤드룸이 10mm 더 넓어지면서 실내 공간이 더욱 안락해졌다. 트렁크는 리프트백 방식으로 크게 열려 접근이 수월하며, 발을 움직여 트렁크 리드를 여닫을 수 있는 컴포트 액세스를 사용할 수 있다. 기본 적재 공간은 2도어 쿠페보다 35ℓ 늘어난 480ℓ며, 최대 1,300ℓ까지 확장할 수 있다.

BMW 뉴 420d xDrive 그란 쿠페는 2.0ℓ BMW 트윈파워 터보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184마력, 최대토크 38.8kg·m의 힘을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는 7.3초에 도달한다. 또한, BMW의 인텔리전트 상시 사륜구동 시스템인 xDrive가 적용되어 언제 어디서나 더욱 안정적인 주행을 즐길 수 있다.

고성능 스포츠카인 뉴 M3, 뉴 M4 쿠페도 함께 선보였다.

뉴 M3와 뉴 M4 쿠페에는 새로운 M 트윈파워 6기통 터보차저 엔진이 장착됐다. 고회전 자연 흡기 엔진의 장점과 터보차저 기술의 강점만을 결합한 엔진이다. 엔진의 무게는 기존 V8 엔진보다 약 10kg 가볍지만 더 강력해졌다. 최고출력 431마력과 최대토크 56.1kg·m의 힘을 발휘한다. 가속 성능도 폭발적이다. 뉴 M3와 뉴 M4 쿠페 모두 7단 M 더블클러치 변속기와 조화를 이뤄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단 4.1초밖에 걸리지 않는다.

7단 M 더블클러치 변속기의 전자 관리 시스템은 가장 알맞은 트랙션을 위한 최적의 기어 단수를 자동으로 선택해준다. 기어 변경 중에도 동력 단절이 없어 빠른 기어 변경이 가능하다.

고성능을 발휘하지만 뉴 M3는 중량을 80kg줄이고 연료 소비량과 배기가스 배출량도 약 25% 줄였다. 뉴 M4 쿠페는 지능형 경량 디자인 콘셉트를 적용해 공차중량 1,497kg (EU 기준)을 달성했다. 두 모델 모두 루프를 탄소섬유강화플라스틱(CFRP)으로 만들어 효율성을 높였다. 가격은 뉴 M3와 뉴 M4 모두 1억990만원(부가세 포함).


/부산=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BMW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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