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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모터쇼] 현대 쌍두마차 `연비14 그랜저디젤` `중대형 AG`

[부산모터쇼] 현대 쌍두마차 `연비14 그랜저디젤` `중대형 AG`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14.05.30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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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형 그랜저, R2.2 E-VGT 디젤 엔진 추가...수입차로 몰려가는 것 막기 위해 'AG' 개발


현대자동차는 29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14 부산모터쇼'에서 '그랜저 디젤'과 플래그십 세단 'AG'를 쌍두마차로 내놨다.

2015년형 그랜저는 최고출력 202마력, 최대토크 45.0kg·m 연비 14.0km/ℓ의 R2.2 E-VGT 디젤 엔진을 새롭게 추가했다.

R2.2 E-VGT 디젤 엔진은 유로 6 배기가스 기준을 충족하는 현대차 최초의 클린 디젤 엔진으로, 힘 있고 여유로운 동력성능과 정숙성, 경제성을 갖춘 그랜저 디젤 모델은 합리적인 비용의 프리미엄 디젤 세단을 원하는 고객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차가 그랜저 급에서 디젤차를 내놨다는 것은 디젤엔진이 전체 차급으로 확산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그랜저 디젤은 국내 업체가 만든 최초의 준대형 승용 디젤 차량이다.

신규 디젤 엔진 추가로 '2015년형 그랜저'는 ▲가솔린 ▲디젤 ▲하이브리드 등 다양한 엔진 라인업을 갖추게 됨으로써 고객 선택의 폭을 더욱 넓힐 수 있게 됐다.


대형급 세단인 AG는 그랜저와 플랫폼(차체 뼈대)을 공유한다. 전체 길이는 4910㎜인 그랜저와 4990㎜인 제네시스의 중간 정도인 4960㎜인 것으로 알려졌다. 엔진은 배기량 2.4ℓ, 3.0ℓ인 그랜저보다 큰 3.0ℓ와 3.3ℓ짜리가 사용될 예정이다.

그랜저 가격은 3000만원대이며, 상위 모델인 제네시스 가격은 5000만원대다. 이처럼 격차가 커 그 사이의 수요가 수입차로 몰려가는 것을 막기 위해 AG를 개발한 것이다.

/부산=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지피코리아, 현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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