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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규어 XE, 런던에서 세계 최초 공개

재규어 XE, 런던에서 세계 최초 공개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14.09.10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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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규어 스포츠 세단 중 가장 가볍고, 단단하고, 공기역학적인 모델


재규어가 새로운 프리미엄 스포츠 세단 XE를 지난 8일(현지 시간) 런던 템즈강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재규어가 선보인 새로운 프리미엄 스포츠 세단이자 고성능 모델답게 전 세계에 온라인으로 실시간 중계된 데뷔 무대는 블록버스터 영화를 방불케 할 만큼 큰 스케일로 치러졌다.

헬리콥터에 실려 템스강 상공에서 나타난 XE S는 총 3000여명의 관중이 운집한 얼스 코트(Earls Court) 광장에 1960년식 재규어 마크 2(Mark II) 경찰차 두 대의 호위를 받으며 등장했다. 영국의 유명 가수 에밀리 산데(Emeli Sandé)는 XE를 위한 앨범인 ‘필스 라이크(Feels Like)’의 초연 무대를 펼쳤다. 이 특별 무대는 런던아이와 주의회의사당을 배경으로 템스강 위에 설치됐다.


재규어 XE는 재규어 세단 중 가장 가볍고, 단단하고, 공기역학적인 모델이다. 동급 차량 중 유일하게 알루미늄 인텐시브 모노코크 구조를 채택했고, 군더더기 없는 스타일, 럭셔리한 인테리어, 탁월한 주행 감각과 핸들링까지 스포츠 세단의 개념을 새롭게 써내려가겠다는 야심으로 가득차 있다.

고성능 XE S 모델은 최고급 3.0리터 수퍼차저 V6 엔진을 탑재해 최대 출력 340, 최대 토크 45.9kg•m로 운전자가 필요로 하는 파워를 즉각적으로 제공한다. 여기에 성능과 반응성을 겸비한 2.0리터 터보차저 직분사 가솔린 엔진과 CO2 배출량 99g/km, 31.8 km/l 이상(유럽 NEDC 기준)의 연비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 고효율 2.0리터 인제니움 디젤 엔진 라인업도 가세한다.


또한 XE는 시각적 무게 중심을 후륜에 실어 F-TYPE 쿠페를 연상시키는 날렵한 옆모습과 낮고 스포티한 운전 포지션을 만들었다. 여기에 XE S는 커다란 전면 공기 흡입구, 크롬 마감된 사이드 벤트, 절제된 리어 스포일러를 추가해 폭발적 파워를 시각적으로 암시한다.

최첨단 구조를 바탕으로 새로운 서스펜션을 탑재해 차원이 다른 주행 감각과 다이내믹한 핸들링을 완성했다. 인테그럴 링크(Integral Link) 방식의 후륜 서스펜션은 날카로운 핸들링과 유연한 승차감에 필요한 이상적인 강성을 제공해준다. 또, 재규어 모델 최초로 도입된 전자식 파워 스티어링(Electric power steering, EPAS)은 탁월한 응답성과 감각을 제공하도록 조율됐다.


재규어의 첨단 지능형 기술은 주행을 더욱 안전하고 즐겁게 만들어준다. 수십년에 걸친 재규어 랜드로버의 오프로드용 트랙션 시스템 경험을 바탕으로 개발한 전지형 프로그래스 컨트롤(All Surface Progress Control: ASPC) 시스템은 어떤 노면 상태에서도 최적의 트랙션을 제공한다. 이밖에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접근 차량 감지, 사각지대 모니터링, 주차 보조 시스템도 탑재됐다.

재규어 XE는 2015년 전 세계 판매를 시작한다. 차량에 대한 상세한 제원은 내달 파리 모터쇼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지피코리아 최영락 객원기자 equus@gpkorea.com, 사진=재규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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