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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값 낮춘 토요타 캠리의 반격..국산 중형차 위협

몸값 낮춘 토요타 캠리의 반격..국산 중형차 위협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14.09.10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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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캠리, 실내 및 편의사양 개선하고 첨단 옵션 갖추고도 2천만원 중후반대 예상


토요타의 글로벌 베스트셀링 중형 세단인 캠리가 파격적인 가격과 옵션으로 무장한 2015년형 캠리를 앞세워 국내 대표 중형차인 쏘나타, 준대형 세단인 그랜저와의 정면 대결을 준비중이다.

미국 출시 가격을 보면 충분히 위협적이다. 2015년형 캠리의 기본 트림 LE의 가격은 선적비용 825달러(한화 약 84만 원)을 포함해 2만 3795달러(한화 약 2431만 원)이다. SE와 XSE, XLE는 각각 2만4665달러(약 2520만 원), 2만6975달러(약 2756만 원)로 책정됐다.

국내 출시 가격은 아직 미정이지만 2900만원대의 그랜저 2.4L 모델은 물론 옵션을 포함하면 거의 3000만원에 육박하는 LF쏘나타와 비슷하거나 저렴한 가격이 될 가능성이 높다. 토요타가 쏘나타보다 낮은 가격으로 국내에 2015년형 캠리를 런칭한다면 국산 중형차 시장은 크게 요동칠 가능성이 높다.


2015년형 캠리는 최고출력 178마력, 최대토크 22.9kg·m의 2.5리터 4기통 엔진과 최고출력 268마력, 최대토크 33.4kg·m를 발휘하는 3.5리터 V6 엔진을 장착하고 있다.

그랜저 2.4 가솔린 모델은 최고 출력 190마력, 최대토크는 24.6kg·m이며, 3.0 모델은 최고 출력 270마력, 최대 토크 31.6kg.m이다. 쏘나타의 경우 2.0 모델의 최고 출력은 18마력, 최대 토크는 20.5kg.m이며, 2.4모델은 최고 출력 193마력, 최대 토크 25.2kg.m이다. 토요타 캠리와 비교해 큰 차이가 없다.

2015년형 캠리는 실내 및 편의사양도 크게 개선했다. 충돌 방지 경고와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차선 이탈 알림, 사각지대 모니터링, LED 헤드라이트 등을 장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본 옵션이 어디까지 적용되느냐에 따라 경쟁력은 더욱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토요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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