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미래 한국 자동차 산업을 이끌 인재를 찾아라!`

`미래 한국 자동차 산업을 이끌 인재를 찾아라!`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14.09.10 14:21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 달 31일 '2014 현대자동차 고등학생 모형자동차 경진대회' 막내려


현대자동차가 주최하고 교육부와 미래창조과학부가 후원한 '2014 현대자동차 고등학생 모형자동차 경진대회'가 지난달 31일 막을 내렸다.

지난 2012년에 시작돼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이 대회는 전국 627개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예선을 치러 이 가운데 선정된 30개 학교의 학생들이 지난달 30~31일 현대자동차 본사에서 1박 2일간 경쟁을 펼치며 미래 한국 자동차 산업의 역군을 가리는 자리로 펼쳐졌다.

첫날에는 미리 공개된 레이스 트랙을 달릴 각 팀 차량에 대한 프리젠테이션과 실제 제작할 차량의 기획과 컨셉트 그리고 구조 등에 대한 아이디어와 설계 등에 대한 아이디어 회의를 가졌다. 현직에서 활동하고 있는 현대자동차 직원들과의 만남도 이뤄졌다. 마지막 날에는 트랙에서의 실제 주행 그리고 토너먼트 주행이 실시됐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피터 슈라이어 현대자동차 디자인 총괄 담당 사장이 명예심사위원장으로 위촉돼 참가자들로부터 더욱 많은 관심을 받았다. 또 본선 참가팀들은 현대차 남양연구소 소속 연구원들로부터 멘토링과 전문가 특강 등을 받으며 자신의 미래 진로를 미리 탐색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얻기도 했다.

이번 대회에선 광양 백운고등학교 '유니타스'팀이 우수한 험로 주행 성능을 살린 모형자동차로 대상을 수상했고, 영주고등학교 '시나브로'팀이 경량 차체 특성을 살린 모형자동차로 금상을 수상했다. 현대차는 대상 및 금상을 수상한 팀에게 현대차 해외 생산법인 견학 및 현지 문화체험 기회를 수여하는 등 다양한 부상을 제공했다.

'유니타스'팀은 고성능 슈퍼카를 연상시키는 전면부 디자인으로 주목을 받았고, '시나브로'팀은 삼엽충을 모티브로 절지동물의 특성을 반영, 디자인 요소를 최대한 생략한 일체형 바디로 눈길을 끌었다.

현대차는 주행 성능 테스트를 위해 가로 8m, 세로 4.5m, 길이 76m(2회 주행 기준)의 크기에 6개의 직각 코너 구간과 2개의 헤어핀으로 구성됐고 험로와 곡선, 수로, 점프, 경사로 코스 등 총 6개 타입으로 구성된 레이스 트랙을 제작했다. 이 주행 대결을 통해 '유니타스'팀은 우승을, '시나브로'팀은 4강까지 올랐고 결국 디자인과 주행 능력 등을 모두 감안한 심사를 통해 두 팀이 올해를 빛낸 최고의 모형자동차로 선정됐다.



현대차 관계자는 "미래 한국 자동차 산업의 주역으로 성장할 학생들이 기발한 상상력과 창의력을 마음껏 펼치며 자동차에 대한 흥미와 이해를 높이는 자리였다"며 "현대차는 앞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색다른 경험과 감동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현대차는 모터쇼 키즈존, 키즈현대, 키즈오토파크, 브룸랜드 등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웹사이트와 더불어 대학생 글로벌 마케팅 캠프, 잡월드 현대차 직업체험관 등을 통해 한국의 자동차 산업을 이끌 미래 인재들을 발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현대차
저작권자 © 지피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