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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 삼륜 전기차 `i-로드` 프랑스 확대진출

토요타, 삼륜 전기차 `i-로드` 프랑스 확대진출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14.09.16 07:46
  • 수정 2014.09.16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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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는 세 바퀴 통근차 `i-Road`를 렌트할 수 있는 전기차 카 쉐어링 '하모(Ha:mo)' 프로그램을 프랑스 그르노블에서 시작한다고 최근 밝혔다.

Ha:mo(하모, Harmonious Mobility)는 사람과 거리의 조화를 이루는 모빌리티의 약자로 자동차 등 개인적인 교통편과 대중교통의 최적의 조합에 의해 사람에게도 거리에도 사회에도 친화적인 이동의 실현을 목표로 하는 교통 지원 시스템의 총칭이다.

렌트할 수 있는 전기차는 총 두 종류로 하나는 앞바퀴가 두 개지만 뒷바퀴는 하나인 세 바퀴차 `i-Road`이며, 또 다른 하나는 일반적인 자동차처럼 바퀴가 네 개이지만, 2인승인 i-Road와 달리 운전자 한 명만 탈 수 있는 `COMS`다.

`i- Road`는 르노 트위지와 유사한 컨셉으로 설계돼 일렬로 배치된 시트에 최대 두 사람이 탑승할 수 있다. 순수하게 전기모터로만 구동하며 최대시속 45km/h를 낸다.

i-Road는 전폭이 90cm이하, 무게는 300kg에 불과하다. 1회 충전으로 50km를 주행한다. 전륜이 상하로 움직여 차체의 기울기를 최적으로 자동 제어하는 액티브 린 시스템(Active Lean System)을 적용하여 드라이버 자신이 차량의 밸런스를 유지할 필요 없이 자동차나 오토바이와는 완전히 다른 차원의 일체감을 준다.

무게 405kg의 네 바퀴 차 `COMS`는 전기모터로 뒷바퀴를 구동시킨다. `i-Road`와 달리 팁승 정원은 한 명 뿐이지만 대신 짐칸을 확보했다.

하모 전기차 쉐어링 프로그램은 스마트폰 앱을 이용해 예약 가능하다. 요금은 최소 15분에 3유로(약 4000원)에서 4시간 기준 19유로(약 2만 5000원)로 책정했다.



/지피코리아 최영락 객원기자 equus@gpkorea.com, 사진=토요타, 동영상=유튜브, 토요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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