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쌍용차, 3분기 매출 7678억..전년比 8.3% 감소

쌍용차, 3분기 매출 7678억..전년比 8.3% 감소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14.10.16 18:01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쌍용자동차는 3분기에 내수 1만6천279대, 수출 1만5천733대를 포함해 총 3만2천12대를 판매해 7천678억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16일 밝혔다.

작년 3분기보다 판매는 7.4%, 매출은 8.3% 각각 감소했다. 3분기 영업손실은 283억원, 당기 순손실은 156억 원을 기록했다.

쌍용차는 "3분기에 환율하락에 따른 매출손실 확대와 판매 비용 및 통상임금 관련 비용이 늘면서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 규모가 작년 3분기보다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쌍용차의 올해 3분기 누계 판매실적은 내수 판매 성장세에 힘입어 수출감소 영향을 상쇄하며 전년 대비 2.1% 증가했다.

특히 내수 판매는 레저용 차량 수요 확대와 함께 '코란도 스포츠'가 전년 동기 대비 42.9% 증가하는 등 상승세를 이끌며 전년 동기 및 누계 대비 각각 6.0%, 10.9%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

수출은 주력 시장 물량 감소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2% 감소했으나, 중국, 유럽 등으로의 수출 증가세에 힘입어 전년 누계 대비로는 4.5% 감소에 그쳤다.

쌍용차는 글로벌 판매 확대를 위한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과 공격적인 신흥 시장 개척, 강력한 원가절감 등을 통해 경영의 내실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유일 쌍용차 사장은 "수출 다변화를 통한 글로벌 판매 확대와 함께 생산성 향상 등 경쟁력 제고를 통한 수익성 제고에 주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쌍용차
저작권자 © 지피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