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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카타 에어백이 뭐길래 `5명 사망` 불안감 고조

다카타 에어백이 뭐길래 `5명 사망` 불안감 고조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14.11.17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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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카타 에어백을 사용하고 있는 글로벌 완성차 업계들이 떨고 있다.

16일 자동차업계와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결함 가능성이 있는 다카타 에어백을 장착해 국내에서 이미 리콜됐거나 리콜 예정인 차량은 4천421대에 달한다.

이 중 리콜 규모가 가장 큰 업체는 BMW다. 이미 작년 9월에 540대를 리콜한 데 이어 내년 2월21일부터 3천800대를 추가로 리콜한다. 추가 리콜 대상은 1999년 5월부터 2006년 8월까지 생산된 BMW 3시리즈다.

다카타는 전세계 시장 점유율 22%를 차지하는 세계 2위의 에어백 제조업체로 다카타 에어백 장착 차량만 전세계 3천만대에 이르고 있을 것으로 추산된다.

폭발 사고 등을 일으켜 미국에서 4명, 말레이시아에서 1명 등 총 5명의 목숨을 앗아간 다카타 에어백으로 현재까지 리콜에 나선 글로벌 자동차 업체는 BMW, 크라이슬러, 포드, 제너럴모터스, 혼다, 마쓰다, 미쯔비시, 닛산, 스바루, 토요타 등이다. 이런 다카타 에어백 결함 불똥이 국내 자동차 업계로도 번지고 있다.

BMW코리아 관계자는 "아직 국내에서 사고가 보고된 적은 없으나 전세계에서 다카타 에어백이 장착된 160만대의 차량을 리콜하는 본사의 방침에 따라 국내 판매 차량 3천800대에 대해서도 예방적 리콜을 실시한다"고 설명했다.

/지피코리아 뉴스팀 gpkorea@gpkorea.com, 사진=다카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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