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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 소형 SUV `티볼리` 가솔린 모델 출시..1635만원부터

쌍용 소형 SUV `티볼리` 가솔린 모델 출시..1635만원부터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15.01.13 16:34
  • 수정 2015.01.13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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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개월의 연구개발 3천500억원 투입..동급 최다 7에어백, 고장력 강판 71.4% 적용


'SUV의 강자' 쌍용자동차가 부담을 확 줄인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티볼리'의 첫 선을 보였다.

쌍용차는 13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모회사인 인도 마힌드라&마힌드라 그룹(이하 마힌드라)의 아난드 마힌드라 회장,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티볼리 신차 발표회를 열었다.

'티볼리'를 통해 처음으로 선보이는 파워트레인은 새롭게 탄생한 e-XGi160 가솔린 엔진으로 최고출력 126마력, 최대토크 16.0kg·m를 발휘하며, 복합연비는 각각 12.0km/ℓ(자동), 12.3km/ℓ(수동)이다.
 
여기에 아이신(AISIN)사의 6단 자동변속기가 적용돼 뛰어난 동력전달 성능과 DCT(듀얼클러치변속기) 수준의 빠른 변속응답성으로 다이내믹한 주행성능을 구현한다.


외관은 랜드로버 이보크의 분위기를 닮은 게 특징이다. 하체를 풍성하게 만든 반면 창이 있는 상체는 다소 낮고 납작한 형태로 라인을 뽑아내 스포티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최적의 공간 설계로 동급 최고 수준의 탑승객 편의성과 적재공간을 확보하고 전폭(1795mm)을 기반으로 넉넉한 2열 공간을 확보했다. 동급 최대 적재공간(423ℓ)에는 동급에서 유일하게 골프백을 3개까지 실을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준중형 세단에서 제공하지 않는 2열 시트 풀 플랫 폴딩(Full-flat Folding) 기능으로 적재공간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등 SUV 본연의 활용성을 극대화했다.
 

스포츠카에 주로 사용되는 스포티 디컷(D-Cut) 스티어링휠과 실린더타입의 6컬러 클러스터(Six-Color Cluster) 등은 사용자의 다양한 감성적 욕구를 만족시키는 한편 드라이버의 자부심까지 높여 준다. 6컬러 클러스터는 다양한 정보를 표시하는 3.5인치 디스플레이와 함께 높은 직관성을 제공한다.

또 실내는 '움직이는 IT 공간'을 주제로 사용자 행위 분석을 통해 터치 방식의 조작 비율을 확대하고, 바 형태의 스위치 디자인을 적용해 미래지향적 느낌을 살렸다.

여기다 국내 처음으로 계기판 6가지 색을 적용하고, 실내 색상을 검정, 베이지, 빨강 등 3가지 가운데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등 감각적인 면에서도 개성을 추구했다.



차체 강성 확보를 위해서는 동급 최다 비율인 차체의 71.4%에 고장력 강판을 사용하고, 이 가운데 초고장력 강판 비율을 동급 최다인 40%로 끌어올렸다. 또한 운전석 무릎 에어백을 포함한 동급 최다 7에어백을 장착해 안전성을 확보했다.

동급 유일의 듀얼존 전자동 에어컨, 운전석 통풍시트, 열선 스티어링휠(운전대), 2열 열선시트, 동급 최다인 6개 센서를 적용한 전후방 장애물 감지시스템 등 편의사양도 대거 탑재했다.

티볼리는 2011년 마힌드라와의 인수합병(M&A) 이후 쌍용차가 처음 선보이는 신차로 42개월의 연구개발 기간 3천500억원이 투입돼 완성됐다.

쌍용차는 연간 판매 목표는 국내 4만대, 해외 6만대 등 총 10만대로 잡고 있으며, 디젤 모델은 오는 7월 출시가 예정돼 있다.

이유일  쌍용차 대표는 "가솔린 모델을 시작으로 티볼리 디젤, 롱바디까지 다양한 모델을 선보이며 소비자 선호도가 급증하고 있는 소형 SUV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세계 자동차 시장에서 'SUV 명가'로서의 입지를 굳건히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판매가격은 ▲TX(수동) 1635만원 ▲TX(자동) 1795만원 ▲VX 1995만원 ▲LX 2220만원~2347만원이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지피코리아, 쌍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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