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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천만대 시대`...폭스바겐그룹 전성시대

`1천만대 시대`...폭스바겐그룹 전성시대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15.01.14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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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글로벌 판매 1천만대 최초 돌파..7세대 골프 `2015 북미 올해의 차` 선정


잘 나가는 자동차 브랜드만 모아 놓은 것처럼 승승장구다. 폭스바겐그룹이 바야흐로 전세계를 주름잡는 최고의 자동차그룹으로 우뚝서고 있다.

폭스바겐은 2014년 한 해 동안 전년 동기(973만대) 대비 4.2% 증가한 1014만대를 판매하면서 그룹 역사상 최초로 연간 판매량 1천만대 시대를 열었다.

지역별 판매에 있어서는 유럽이 전년(375만대)보다 5.1% 증가한 395만대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이중 203만대(전년 190만대 대비 7.2% 증가)가 독일을 제외한 서부 유럽에서 판매됐다.


독일에서는 124만대가 판매돼 4.5%의 증가율을 기록했으며, 중앙유럽과 동유럽에서 67만900대(전년 66만8300대 대비 0.4% 증가)가 판매됐다.
 
상반기 가장 높은 성장세를 기록한 곳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으로 전년 대비(365만대) 11.3% 증가한 406만대가 판매되며 최초로 4백만대 판매를 돌파했다.

이중 368만대가 중국(홍콩 포함)에서 판매돼 12.4%의 성장률(전년 327만대)을 기록했다. 특히 중국은 단일 시장 규모로 최대 시장으로서 최대 성장세를 견인했다.


폭발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한국의 경우 30,719대가 판매돼 전년(2만5649대) 대비 19.8%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브랜드별 판매에 있어서는 폭스바겐이 612만대를 판매하며 최초로 600만대를 넘어섬과 동시에 10년 만에 판매량 2배 증가를 달성했다.

아우디는 174만대를 판매하며 전년(158만대) 대비 10.5%의 성장률을 보이며 거의 모든 지역에서 전년 대비 성장했다. 포르쉐 또한 전년(16만2100대)대비 17.1% 성장한 18만9800대를 판매했으며, 스코다, 세아트 등 거의 모든 브랜드에서 성장세를 이어갔다.


양적 성장 뿐 아니라 기술과 마케팅에서도 단연 돋보인다.

지난 12일(현지시간) '2015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신형 7세대 골프와 골프 GTI가 최종 후보에 오른 현대차의 신형 제네시스와 포드 머스탱을 제치고 '2015 북미 올해의 차'에 뽑혔다.

폭스바겐의 대표 베스트셀러인 골프는 이번 북미 올해의차 수상을 통해 기술혁신, 디자인, 운전자 보조 시스템 등 모든 면에서 소형 해치백 시장의 벤치마크 모델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으며, 비교할 수 없는 가격 대비 가치를 제공하는 차라는 점을 인정받았다.  


특히 7세대 골프는 폭스바겐의 차세대 생산전략 하에 탄생한 혁신적인 MQB(Modular Transverse Matrix 가로배치엔진용 생산모듈) 플랫폼에서 생산된 최초의 골프로, 최대 100kg 가벼워진 혁신적인 경량설계 디자인과 프리미엄 감성품질, 첨단 기술 등으로 전 세대를 뛰어넘는 새로운 혁신을 달성해냈다.

또한 국내에서도 판매중인 2015년 골프 GTI는 새롭게 설계된 차세대 1,984cc 직렬 4기통 가솔린 직분사 터보차저 엔진(2.0 TSI)과 듀얼 클러치 방식의 6단 DSG 변속기의 조합으로 최고출력 211마력(4500~6800rpm), 최대토크 35.7kg.m(1450rpm~4000rpm)의 강력한 주행 성능을 자랑한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폭스바겐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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