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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7단 DCT 탑재 `더뉴 i40` 출시..2495만원

현대차, 7단 DCT 탑재 `더뉴 i40` 출시..2495만원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15.01.25 10:06
  • 수정 2015.01.25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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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7단 DCT 탑재, 유로6 기준 신규 1.7 디젤엔진 적용...복합연비 16.7km/ℓ


현대자동차는 새로운 파워트레인을 적용한 중형차 '더 뉴 i40'을 판매한다고 25일 밝혔다.

더 뉴 i40는 국산 중형 디젤차로는 처음으로 7단 더블 클러치 트랜스미션(DCT)과 유로6 기준을 충족한 신규 1.7 디젤 엔진을 적용했다. 복합연비는 기존보다 10.6% 향상된 리터당 16.7km(세단 기준)다.

DCT는 우수한 연비와 스포티한 주행감 등 수동변속기의 장점과 운전 편의성 등 자동변속기의 장점을 동시에 실현한 신개념 변속기다. UⅡ 1.7 e-VGT 디젤 엔진은 엔진의 작동조건에 따라 배기 유량을 변화시켜 연비와 성능을 향상시키는 고효율 전자식 가변 터보차저(VGT)를 적용했다.

현대차 측은 "순수 독자기술로 개발한 7단 DCT는 연비 개선 효과와 함께 변속 때 소음이 적고 빠른 변속이 가능해 역동적인 가속감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외관 디자인은 현대차의 새로운 디자인 철학인 '플루이딕 스컬프처 2.0'을 적용했다. 전면부는 싱글 프레임 헥사고날 그릴을 채택했다. HID 헤드램프는 광원 하나로 상향등과 하향등을 모두 구현하는 '바이펑션' 방식을 통해 램프 효율을 높이는 동시에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구현했다. 후면부는 LED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를 적용했다.

실내는 시트 등 주요 부위의 컬러 구성을 다양화했고 후석 암레스트에는 수납함을 추가했다.

주행안전 전자장비도 눈길을 끈다. 운전자가 급격한 코너링을 시도하는 경우 구동력과 제동력을 적절히 제어해 속도 저하 없이도 차량의 안정적인 주행을 가능하게 해주는 '선회가속제어장치'를 적용, 코너링 성능을 한층 끌어올렸다.

또한 속도 감응형 전동식 파워 스티어링 휠의 데이터 처리 단위를 개선해(16비트→32비트) 조향 응답성을 더욱 향상시켰을 뿐만 아니라, 전방위적인 N.V.H(Noise, Vibration, Harshness) 대책 설계를 통해 정숙성을 구현했다.

현대차는 기존 '디 스펙' 모델에 보다 완성도 높은 유럽형 주행감성을 이식하기 위해 독일 뉘르부르크링 서킷과 아우토반 등에서 현지 주행시험을 실시, 서스펜션과 핸들링의 최적화된 튜닝을 통한 다이나믹한 주행성능을 구현했다. 디 스펙 모델의 라디에이터 그릴에는 블랙 하이그로시를 적용해 역동적인 성능에 걸맞은 무게감 있는 디자인을 완성했다.

이외에도 '더 뉴 i40'의 세단 모델에는 운전자가 스마트키를 소지하고 3초 이상 머물면 문이 자동으로 열리는 '스마트 트렁크'를 전 모델에 기본 적용했다. 정전식 터치 기능을 적용한 '7인치 스마트 내비게이션'도 추가했다.

가격은 가솔린 세단 모델의 경우 △유니크 2495만원 △PYL 2660만원 △디 스펙 2875만원이다. 왜건 모델의 경우 △유니크 2595만원 △PYL 2760만원 △디 스펙 2955만원이다. 디젤 모델은 250만원이 추가된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현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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