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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초록여행 대전·충청 권역 확대 선포식

기아차, 초록여행 대전·충청 권역 확대 선포식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16.09.23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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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가 지난 22일 대전시청 광장에서 ‘초록여행 대전·충청 권역 확대 선포식’을 가졌다.

2012년 6월 처음 시작한 초록여행은 경제적 여건이나 이동의 자유 측면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교통약자들의 이동권을 향상시키기 위한 사회공헌 사업이다.

장애인이 운전 및 탑승할 수 있도록 특수 제작된 ‘카니발’ 차량을 교통약자에게 제공하고 직접 운전이 어려운 경우에는 전문 운전기사까지 지원한다.

초록여행은 출범 이후 현재까지 약 4년간 2만3000여명의 장애인과 그 가족들의 여행을 지원했고 내년부터는 연간 약 9000명의 여행을 지원한다.

이번 선포식은 수도권과 부산·경남, 광주·전남 중심의 사업 권역을 대전·충청 지역으로 확대한 것으로 이현주 대전시 정무부시장, 설동호 대전시 교육청 교육감, 김선규 사단법인 그린라이트 회장, 박병윤 기아차 전무 등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했다.

기아차는 초록여행의 대전·충청 권역 확대를 위해 이 날 사단법인 그린라이트에 올 뉴 카니발 차량 2대를 전달했다.

그린라이트는 이 차량을 이용해 올해 말까지 약 300명, 내년부터 연간 1,100여명의 대전·충청지역 장애인들에게 가족 여행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기아차는 매년 장애인 대학생 2명과 일반인 대학생 3명이 팀을 이루어 카니발을 타고 전국 주요 관광지와 문화재의 장애인 편의시설을 점검하는 ‘초록여행 하모니원정대’도 2013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기아차는 ‘초록여행’의 선착순 접수와 별도로 매달 진행되는 사연 접수를 통해 가족 여행 경비를 지원하고 소득 수준이 매우 낮은 사람들에게는 소정의 유류비도 제공한다.

초록여행에 참여하고 싶은 지원자들은 초록여행 사이트(greentrip.kr)에서 간단한 회원 가입 후 대여 날짜와 기간, 제공서비스(차량, 유류, 기사) 등을 선택하고 예약신청을 하면 된다.

장애인이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기아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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