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2일 충남 계룡시 계룡대 육군본부에서 개최된 ‘2016 육군 지상군 페스티벌’에 의료용 착용 로봇, 자율주행차 등을 전시했다.

이 날 전시한 H-MEX 웨어러블 로봇은 의료용 착용식 로봇으로 현재 개발 중이며 상용화 시 상해 군인을 포함, 하반신 마비 환자들의 보행을 도와줄 것으로 기대된다.

아이오닉 자율주행차와 자율주행 시뮬레이터도 전시, 고객들이 자율주행기술을 간접적으로 체험해볼 수 있도록 했다.

현대차는 지난 5월 블로그를 통해 노약자, 군인, 건설현장 근로자 등이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착용로봇을 공개한 바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확보한 모빌리티 기술로 군과의 협업을 고민하는 한편 이동약자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육군 지상군 페스티벌은 2002년부터 개최된 세계 최대 규모의 군 문화축제로 육군과 기업이 함께 준비, 2~6일까지 진행된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현대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