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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세대 신형 그랜저 `경쟁 수입차 둘러보니..`

6세대 신형 그랜저 `경쟁 수입차 둘러보니..`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16.11.27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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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 토요타 아발론 272마력 '4740만원'..닛산 맥시마 '303마력' 4370만원

 

6세대 신형 그랜저가 출시되자 실구매를 앞둔 이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5년 만에 출시된 풀체인지 모델이기에 높은 관심을 모으면서 차체 사이즈로 구분된 준대형 수입세단이나 동일 가격대로 본 수입세단과의 비교는 필수다.

신형 그랜저의 외관은 전장 4930㎜, 전폭 1865㎜, 전고 1470㎜, 축거 2845㎜의 크기로 여유롭다. 기존 모델보다 전장과 전폭이 각각 10㎜, 5㎜ 늘어 수입차와의 비교 역시 준대형급과 견줘봐야 한다.

신형 그랜저의 가솔린 3.0 모델과 디젤 2.2 모델에는 전륜 8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해 파워트레인 성능의 완성도를 높였다.

주력 모델인 가솔린 2.4 모델은 6단 변속기 탑재로 최고출력 190마력, 최대토크 24.6㎏f·m의 동력성능을 확보했고, 복합연비는 11.2㎞/ℓ(17인치 타이어)를 달성했다.

신형 그랜저는 가솔린 2.4 모델의 경우 3055~3375만원이며, 가솔린 3.0 모델은 3550~3870만원, 디젤 2.2모델은 3355만원~3675만원이다. 옵션을 더 붙이면 4천만원을 조금 넘는다.

반면 준대형급 수입세단과 비교했을 때 대부분 수입모델은 4천만원대를 훌쩍 넘는다. 하지만 수입모델은 큰 폭의 할인을 모델별로 펼치고 있어 격차는 다소 줄어든다. 토요타 아발론, 푸조 508, 닛산 맥시마 등이 준대형 비교세단이 될 수 있다.

물론 신형 그랜저의 하위 트림을 놓고 보면, 3천만원대 중후반의 중형 수입세단과 가격대가 엇비슷하다. 가격을 놓고 비교한다면 혼다 어코드, 닛산 아발론이 비교 대상이 된다.

●토요타 아발론 272마력 '4740만원'

 

토요타의 대표 대형 세단인 아발론은 지난 2013년 국내에 들어왔다. 최고출력 277마력, 최대토크 35.3 kg.m의 성능을 발휘하며 스포트, 노멀, 에코 등 세 가지 주행 모드를 지원하고 패들 시프트로 역동적인 주행이 가능한 모델이다.

신형 아발론은 토요타 패밀리룩인 킨룩(Keen Look)을 반영해 날렵한 쿠페 스타일의 역동적인 이미지를 더욱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프론트의 하부 그릴은 하단으로 갈수록 넓어지는 형상으로 바뀌었으며 안개등을 삭제하고 수직 방향으로 슬림하게 디자인된 방향지시등으로 기능을 통합했다. 상향등과 하향등에 LED가 적용된 바이-LED헤드램프를 탑재해 전방의 시인성을 높였다. 리어 컴비네이션 램프는 주변부를 다크 크롬으로 마감했다.

내부에는 정전식 터치 키 시스템인‘인텔리 터치 컨트롤’, JBL 프리미엄 오디오 시스템, 뒷좌석 열선 및 차양막 등 프리미엄 편의 장치가 장착됐다.

2016 뉴 아발론 리미티드의 국내 판매 가격은 4740만원이다.

●뉴 푸조508 다운사이징 '연비 14.2km/ℓ'

 

지난해 11월 출시된 뉴 푸조 508은 유로6 기준을 만족하는 1.6 BlueHDi, 2.0 BlueHDi 디젤 엔진을 탑재했다.

1.6 BlueHDi 엔진은 최고출력 120마력(@3,500), 최대토크 30.6kgㆍm(@1,750)의 힘을 발휘한다. 한불모터스는 실생활에서 주로 사용하는 엔진회전구간에서 최대토크가 발생하기 때문에 부족함 없는 주행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또 복합연비 기준 리터당 14.2km/ℓ(고속 15.5km/ℓ, 도심 13.3km/ℓ)를 주행할 수 있다.

6단 자동변속기 ‘EAT6(Efficient Automatic Transmission)’는 빠른 변속으로 주행에 도움을 주고 내부 마찰을 줄여 내구성이 강화된 것이 특징이다.

2.0 BlueHDi 엔진을 탑재한 모델은 180마력(@3,750)의 힘을 낸다. 최대토크는 40.8kgㆍm(@2,000)다. 이 모델은 복합연비 기준 리터당 13.0km/ℓ(고속 13.8kmℓ, 도심 12.4km/ℓ)를 주행할 수 있다.

헤드라이트, 주간주행등, 안개등, 방향지시등 등 모든 조명에 LED를 적용했고 후면 리어램프는 푸조 브랜드 상징인 사자의 날카로운 발톱을 형상화해 푸조 특유의 아이덴티티를 고스란히 담았다.

판매가격은 1.6리터 Active, Lux 트림이 각각 3960만원, 4290만원이며, 2.0리터 모델은 4690만원이다.

●닛산 맥시마 '303마력' 4370만원

 

닛산은 지난해 국내에 지난해 10월 8세대 풀체인지 모델을 선보였다. 맥시마의 최상위 트림인 `3.5 플래티넘`은 4370만원으로 국내 완성차와 비교해 가격 경쟁력을 갖췄다.

303마력의 짜릿한 퍼포먼스를 자랑하는 맥시마의 3.5L 신형 V6 VQ엔진은 닛산의 기술력이 집약, 워즈오토 역사상 '10대 엔진' 최다인 15회 선정된 명품엔진이다. D-step 튜닝을 적용한 차세대 엑스트로닉 CVT를 장착해 변속의 묘미와 9.9km/L(복합연비)의 연료 효율성까지 갖췄다.

달리는 즐거움을 추구하는 닛산의 고급 스포츠 세단에 걸맞게 맥시마는 역동적인 주행성능을 자랑한다.

●혼다 어코드

 

혼다의 중형세단 어코드는 전장 4890mm, 전폭 1850mm, 전고는 1465mm로 신형 그랜저 길이 보다 40mm 정도 작은 수준이다.

주력모델인 2.4EX-L 트림에는 2.4L 직렬 4기통 가솔린 엔진이 탑재됐으며 최고 출력은 188마력, 최대토크는 25.0kg.m이다.

2.4모델의 경우 변속기 로직을 개선해 초반 응답성, 가속력을 고르게 분배하는 방향으로 설계됐다는 것이 혼다 측의 설명이다.

어코드에 적용된 무단변속기(CVT)는 넓은 기어비 영역과 부드러운 변속으로 고속에서는 엔진수를 낮추고 강한 가속에 도움을 줘 좋은 주행감을 제공한다.

공인연비는 도심11.2km/l, 고속도로 14.9km/l, 복합연비 12.6km/l다.

2016 뉴 어코드의 판매가격은 2.4 EX-L 3490만원, 3.5 EX-L 4190만원이다.

●닛산 알티마 2.5 180마력 '연비 강점'

 

닛산 알티마는 전장 4875mm, 전폭 1830mm, 전고 1470mm로 현대차의 쏘나타와 비슷한 수준이다.

LED 헤드램프, 원격시동 시스템, 저중력 시트, 보스 오디오시스템, 후방카메라, 내비와 선루프를 적용한 풀 옵션 2.5 SL은 180마력의 출력과 24.5kg·m의 토크를 선보인다.

특히 맥시마를 통해 호평 받은 D-Step 기술이 적용된 차세대 엑스트로닉 CVT와 결합해 복합 연비가 13.3km/ℓ다. 이는 국내 출시된 2000cc 이상 가솔린 모델 중 가장 높은 수치다.

도심과 고속도로 공인 연비는 각 11.5km/l, 16.6km/l다.

2016 알티마는 트림별 4개 모델로 가격은 2.5 SL 스마트는 2990만원, 2.5 SL은 3290만원, 2.5 SL 테크 3480만원, 3.5 SL 테크 3880만원으로 구성됐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현대차, 닛산, 푸조, 토요타, 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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