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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 대나무로 만든 자동차 부품 개발

포드, 대나무로 만든 자동차 부품 개발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17.04.24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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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포드 자동차에서 대나무로 만든 자동차 부품을 만나게 될 전망이다.

포드는 부품업체들과 협력, 대나무를 활용한 자동차 내장재를 개발할 계획을 최근 밝혔다.

실험결과 대나무는 다른 합성소재나 천연섬유보다 인장 강도와 경도 및 탄성도가 높고 내열성(100°C)도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수급 측면에서도 중국 등 아시아 지역에서 쉽게 공급받을 수 있고 완숙기간이 다른 식물보다 절반 이상 짧다는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포드의 천연소재를 활용한 자동차부품 개발은 이전에도 이뤄진 바 있다.

마의 섬유조직을 활용한 도어 받침대, 청바지와 티셔츠를 재활용한 충전재 및 차음재, 카페트 나일론을 활용한 실린더헤드 커버, 콩을 활용한 시트커버, 등받이, 헤드레스트 등이 그것이다. 플라스틱 공병과 타이어를 재활용한 플로어 카펫과 마개 등도 사용 중이다.

대나무는 플라스틱과 합성해 초경질 내장재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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