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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니로, 업그레이드 `PHEV & 2018년식` 출시

기아차 니로, 업그레이드 `PHEV & 2018년식` 출시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17.05.15 18:48
  • 수정 2017.05.15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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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SUV 최초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최대 40km까지 전기주행

기아차 친환경 하이브리드 SUV 니로가 충전기능을 추가한 PHEV(플러그인 하이브리드)로 거듭나 돌아왔다.

동시에 2018년식으로 상품성을 높여 재도약을 노린다.

기아자동차는 국산 SUV 최초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 ‘니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이하 니로 PHEV)’와 디자인 고급화 및 신규 사양 적용으로 경쟁력을 높인 ‘2018 니로’를 각각 15일 출시했다.

● 니로 PHEV, 40km까지 전기주행하고 충전까지

니로 PHEV는 하이브리드카와 전기차의 장점을 결합해 완전 충전 및 주유시 총 840km를 달릴 수 있다.

고효율의 리튬 이온 폴리머 배터리를 장착해 1회 충전시 전기 모드만으로 최대 40km의 주행이 가능하고 하이브리드 모드로는 800km를 달린다. 연비 효율성을 극대화 해 방전 걱정 없이 총 840km의 장거리 주행이 가능한 셈이다.

동력 성능도 강력해졌다. 최고출력 105마력, 최대토크 15.0kgf·m의 카파 1.6 GDi 엔진과 최고출력 60.5마력(44.5kW), 최대토크 17.3kgf·m(170Nm)의 고효율 영구자석형 모터시스템이 적용돼 최고 합산출력 141마력, 최대 합산토크 27.0kgf·m의 힘을 발휘한다.

연비는 복합 휘발유 기준 18.6km/ℓ, 복합 전기 기준 5.1km/kWh의 수준을 달성했다.

니로 PHEV는 앞뒤 범퍼의 블루 컬러 포인트, 사이드 도어 크롬 가니쉬, 반광 크롬이 적용된 라디에이터 그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용 엠블럼 등을 통해 기존 하이브리드 모델과 차별화된 외장 디자인을 구현했다.

공간 활용성 측면에서는 최적의 패키지 기술을 바탕으로 동급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 중 가장 넓은 실내공간을 확보했다. 트렁크 공간은 메인 배터리와 서브 배터리를 분산 배치해 골프백과 보스턴백 각각 2개가 적재 가능하다.

멀티미디어 기능도 하이브리드에 특화됐다. 차량에 탑재된 유보(UVO) 2.0 8인치 내비게이션 시스템을 통해 모드별 주행가능 거리 및 충전완료 예상시간 표시, 요일별 시간대별 충전 예약시간 설정. 현위치 주변 전기충전소 및 주유소 정보, 애플 카플레이, 기아 T-map 등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스마트폰 앱 유보(UVO) 2.0을 이용하면 원격으로 차량의 시동과 공조장치 등을 제어하고 예약 충전도 가능하다.

니로 PHEV 가격은 프레스티지 3305만원, 노블레스 3535만원이다.

● 2018 니로, 주행보조 기능 업그레이드

다음으로 '2018 니로'는 트렁크 후면에 탑재됐던 12V 보조 배터리가 납산에서 리튬 이온으로 변경, 차량 하부의 고전압 리튬 이온 배터리에 합치는 통합 배터리팩을 적용했다.

보조 배터리 교체의 불편함이 사라지고 트렁크 공간이 9리터 늘어나 공간 활용성은 높아졌다. 또 배터리 중량 감소로 실연비가 향상, 하이브리드의 경제성이 강화됐다.

LED 헤드램프와 LED 실내등, 추가된 유채색 계열의 ‘딥 세룰리언 블루’ 컬러는 외관 이미지를 고급스럽고 개성이 돋보이도록 했다.

주행 안전성도 향상됐다. 운전자세 메모리 시스템(IMS)을 신규 적용하고 고객 선호도가 높은 후측방 경보 시스템(BSD)은 전 트림에서 선택할 수 있다. 또 주행조향 보조 시스템(LKAS), 부주의 운전 경보 시스템(DAA) 등 첨단 안전사양도 신규 탑재했다.

기아차는 관계자는 "2018 니로는 트렁크 용량 증대 및 실연비 개선, 디자인 고급화 등 상품성 강화에도 불구하고 가격 인상은 최소화했다"고 말했다.

2018 니로 가격은 럭셔리 2355만원, 프레스티지 2565만원, 노블레스 2785만원이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기아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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