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가 지난 8년여 간 개발기간 거쳐 18년 초 정식 출시할 전기버스 ‘일렉시티’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회충전 최대주행거리 290km를 달릴 일렉시티는 오는 25일 상용차 박람회 메가페어에서 실차를 최초로 공개한다.
이를 앞두고 현대자동차가 미래 전동화 기반 무공해 버스의 디자인 방향성을 엿볼 수 있는 렌더링 이미지를 최초로 16일 공개했다.
‘일렉시티’에는 256kWh 고용량 리튬폴리머 배터리가 적용돼 1회 충전으로 최대 290km를 주행할 수 있어 교통지체 구간이나 장거리 노선에도 방전 걱정 없이 여행객들이 이용 가능하다.
렌더링 이미지는 환경차의 깨끗함을 담은 화이트컬러 바디 위에 단순하면서도 강하게 흘러가는 블루라인이 양 측면에서 시작해 정면에서 서로 만나면서 입체성 역동성이 표현됐다.
또한 간결한 매력이 돋보이는 LED 주간주행등과 함께 하이테크 이미지의 헤드램프, 그리고 화이트컬러 바디와 대비를 이루는 LED 리어램프가 한데 모여 미래지향적인 이미지를 완성했다.
이번에 공개된 현대차의 전동화 기반 무공해 버스 디자인은 전기버스 ‘일렉시티’를 시작으로 수소전기버스 등 미래 친환경 버스 라인업에 확대 적용될 예정이다.
일렉시티가 선보일 현대차 상용차 박람회는 오는 25일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메가페어’ 개막식으로 문을 연다.
이어 28일까지 킨텍스 야외전시장에 99,173㎡(3만 평) 규모의 부지에 양산차 57대, 특장차 106대, 쏠라티 수소전기차 콘셉트카 포함 신기술 9기 등 상용차 풀 라인업을 전시하게 된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현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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