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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DDGT, 1년8개월만에 개막전 성황리 개최

한국DDGT, 1년8개월만에 개막전 성황리 개최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11.04.19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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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 영암F1 서킷서 드리프트 등 5개 레이스서 총 123대 출전

한국타이어(대표 서승화, www.hankooktire.com)가 타이틀 스폰서로 공식 후원하는 '2011 한국 DDGT 챔피언십' 개막전이 지난 17일 전남 영암F1 서킷(1랩 5.560km)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

한국DDGT는 스프린트 레이스, 드리프트, 짐카나 등 다양한 자동차경주 이벤트가 개최되는 '모터스포츠 종합 스피드 축제'이다.

특히 총 123대가 출전한 이번 개막전은 그동안 국내 서킷 사정으로 1년8개월만에 열려 선수들과 팬들에게 큰 즐거움을 안겼다.

이번 대회에는 '서킷의 피겨'로 불리는 드리프트(Drift), 스프린트 방식으로 순위를 겨루는 수퍼투어링과 카레이싱의 기초로 짐카나(Gymkhana), 랩타임 기록만으로 순위를 가르는 타임트라이얼(Time Trial)과 타임챌린지(Time Challenge) 등 5개 레이스로 구성됐다.

이날 대회 하이라이트 경기인 드리프트 개막전에서는 장주석(GT 액션)이 김상진(부산 모비벅스)을 제치고 D1 클래스서 우승을 차지했다. 한단계 아래 클래스인 D2 클래스에서는 최형진(GT액션)이 서주형(아우라)을 제치고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렸다.

20여대의 머신이 출전해 스타트 장관을 연출한 수퍼투어링 통합전(총 10바퀴)에서는 닛산 스카이라인 GTR35를 몰고 출전한 이대현이 2위 장현진(제네시스쿠페 380GT)을 무려 2분차 제친 26분45초899의 기록으로 ST500(500마력) 부문서 우승을 차지했다. 클래스 아래 종목인 ST300과 GT200은 배선환(실비아)과 김용준(혼다 인테그라)이 각 부문 우승을 거뒀다.

서킷 한 바퀴를 가장 빠른 시간내에 도달하느냐를 겨루는 타임트라이얼 부문에서는 홍원표가 3분03초230의 기록으로 TT500 클래스서 우승을 차지했다. TT300 클래스에서는 최선우(제네시스 쿠페 380)가 2분39초712의 기록으로 첫 우승을 거뒀다.

한국타이어 측은 "개막전이 성황리에 개최됐다. 앞으로 동호인과 일반인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짐카나 오너스 챌린지와 실전 드리프트 스쿨을 열 계획"이라며 "한국DDGT를 통해 자동차경주 대회 뿐만 아니라 일반인들에게 안전운전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행사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했다

한국DDGT 2라운드는 내달 15일 같은 장소에서 개최된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MK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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