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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담합조사 "벤츠 BMW 폭스바겐 아우디"

EU 담합조사 "벤츠 BMW 폭스바겐 아우디"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17.07.24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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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젤차 배기가스 조작에 이어 이번엔 요소수 탱크 담합 혐의

독일 자동차 메이커들의 수난이 계속되고 있다.

디젤차 배기가스 조작에 이어 이번엔 요소수 탱크 담합 혐의다. 납품가격을 낮추려고 요소수 즉, 애드블루 탱크의 규격을 작게 만들도록 벤츠 BMW 폭스바겐 아우디 포르쉐 등이 담합을 했다고 현지 매체들이 24일 일제히 보도했다.

이 요소수 탱크를 작게 만들어 지금까지 지속적으로 문제되고 있는 디젤차 배출가스 조작을 멈추지 못하는 것 아니냐는 게 EU연합의 조사 위원회 측 주장이다.

배기가스를 충분한 요소수 탱크에 처리해야 독성물질인 질소산화물이 줄어드는데 제작 비용 절감을 위해 작게 만들어 독일카르텔위원회(Federal Cartel Office)의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독일매체 슈피겔과 미국매체 CNN 등도 1990년 중반부터 독일 자동차 기업들이 브레이크, 오픈톱, 배출 가스요소탱크 사이즈 등 다양한 분야의 기술을 담합한 의혹이 있다고 보도했다.

결국 각국의 환경기관 등도 손을 대지 못할 정도로 다양하고 과다한 조작과 담합이 이번 조사에서 대거 적발될 수 있는 위기에 처했다고 현지매체들은 보고 있다. 이같은 보도로 폭스바겐 BMW 등은 큰 폭의 주가하락이 이어지고 있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지피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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