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현대기아차, 커넥티드카 개발 위한 `해커로드` 대회 개최

현대기아차, 커넥티드카 개발 위한 `해커로드` 대회 개최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17.08.20 17:42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현대기아자동차가 커넥티드카 관련 아이디어 구현을 위한 해커톤 대회 ‘해커로드’를 개최한다.

현대기아차는 오는 11월 개최되는 '실리콘밸리식 끝장대회' 해커톤 행사의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해커톤은 해킹(Hacking)과 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로 프로그램 개발자, 설계자 등이 팀을 이뤄 한 장소에서 마라톤처럼 쉼 없이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소프트웨어 개발 프로젝트를 완수하는 이벤트다.

지난해 8월 첫 해커톤 대회를 개최한 현대∙기아차는 본선 대회에 37개팀 총 100여명이 참가해 30시간 동안 서로가 가진 아이디어로 치열한 경쟁을 펼친 바 있다.

올해는 참가 자격에 대학(원)생과 일반인 외에 스타트업을 추가로 포함시켰다.

참가방법은 최대 3인 이하의 팀을 구성하고 커넥티드카/인포테인먼트 관련 서비스 아이디어를 담은 사업계획서를 첨부해 해커로드 전용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참가신청은 20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이며 개인지원은 불가하다.

서류 심사 결과는 다음달 27일 본선 참여 40팀이 발표되며 11월 초까지 현대기아차 연구원들의 전문 멘토링 지도를 통해 커넥티드카 서비스 아이디어를 구현하기 위한 전략과 기본 역량을 쌓는다.

해커로드 본선대회는 11월 8일부터 9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진행되며 단순 사업 아이템들을 상용화 수준의 결과물로 완성해 낸 우수 8개 팀을 선정한다.

11월 17일 최종 결선 발표회에서는 최종 우승 3개 팀을 뽑아 포상이 이뤄진다.

현대기아차는 우수한 성적을 낸 참가자에게는 상금을 포함해 채용 전형 혜택을, 스타트업에는 상금과 함께 현대기아차의 유력 투자 검토 대상 업체로 선정, 일회성 지원이 아닌 지속적인 협업과 공동 기술 개발 등 커넥티드카 및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개발에 적극 참여시킬 계획이다.

한편 현대기아차는 새로운 해커톤 대회 브랜드인 '해커로드(Hackaroad)'를 공개하고 전용 홈페이지도 오픈했다.

전용 홈페이지에서는 커넥티드카 개발 방향성, 해커톤 대회 정보와 참가신청, 현대기아차의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 소개 등을 담았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현대기아차

저작권자 © 지피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