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드먼즈 인사이드라인은 "현대차 슈퍼카는 429마력을 뿜어내는 5000cc 8기통 엔진이 탑재, 가격은 한화 약 8000만~1억원 수준이 될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에드먼즈 인사이드라인

현대자동차가 슈퍼카 개발에 착수했다는 루머가 확산돼 화제다.

12일 해외 자동차 전문 사이트 에드먼즈 인사이드라인은 "포르쉐 911과 닛산 GT-R, 쉐보레 콜벳에 필적하는 현대차 슈퍼카는 429마력을 뿜어내는 5000cc 8기통 엔진이 탑재, 가격은 한화 약 8000만~1억원 수준이 될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엔진이 차체 가운데 탑재되는 미드십 타입의 슈퍼카로 개발될 가능성이 있으며, 2012 제네시스 R-스펙의 5000cc 타우 V8 버전의 출력을 증대시키는 방안도 계획 중이라고 에드먼즈 인사이드라인은 전했다.

하지만 4륜구동 방식의 개발은 아직 미지수인 것으로 알려졌다. 무게와 비용 증가로 현재로선 사륜대신 후륜구동 방식이 적용될 가능성이 높다는 설명이다.

이같은 루머는 미국의 리즈 밀렌 레이싱팀(RMR)이 제작한 최고출력 750마력대 4.1리터 V6 터보엔진을 장착한 현대 제네시스 쿠페 경주용차 '제네시스 PM580'이 최근 미 산악 자동차경주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자 발단이 됐다. 리즈 밀렌 레이싱팀은 현대차와 레드불의 후원을 받고 있다.

하지만 존 크라프칙 현대차 미국판매법인장은 최근 슈퍼카 개발설과 관련 "사실무근이며 터무니없는 추측"이라고 밝혔다.

▲ 미국의 리즈 밀렌 레이싱팀(RMR)이 제작한 최고출력 750마력대 4.1리터 V6 터보엔진을 장착한 현대 제네시스 쿠페 경주용차 '제네시스 PM580'. /오토블로그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에드먼즈 인사이드라인, 오토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