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티빙슈퍼 4전] 日 아오키, 헬로TV전 '깜짝우승'

[티빙슈퍼 4전] 日 아오키, 헬로TV전 '깜짝우승'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11.07.18 12:51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7일 폭염속 티빙슈퍼레이스 4전...올시즌 출전 2경기만의 '첫우승'

▲ 17일 태백레이싱파크 에서 폭염속에 명승부를 펼친 2011 티빙슈퍼레이스챔피언십 시리즈 제4전은 아오키를 시즌 데뷔 두 경기만에 시상대 최정상에 올렸다. /지피코리아

일본인 드라이버간 숨막히는 레이스가 계속됐다. 독주를 펼치던 밤바 타쿠(시케인)의 뒤로 다카유키 아오키(인제오토피아-킥스)가 다가서면서 승부는 시작됐다. 아오키는 12랩에서 1.8초로 거리를 좁혔고, 이어 13랩째 1,4초 차이로 따라붙었다. 총 27랩중 17랩 드디어 직선로에서 아오키는 밤바 타쿠 추월에 성공했다.

17일 태백레이싱파크(길이 2.5km, 27랩=67.5km)에서 폭염속에 명승부를 펼친 2011 티빙슈퍼레이스챔피언십 시리즈 제4전은 아오키를 시즌 데뷔 두 경기만에 시상대 최정상에 올렸다.

이 대회 최고 종목인 헬로TV 클래스(6200cc, 425마력)에 출전한 아오키는 오전에 앞서 치른 예선전을 2위를 통과했지만 결선 레이스에서는 가장 먼저 체커기를 받아 출전 2경기 만에 우승컵을 안았다.

이날 오프닝 랩은 폴포지션을 잡은 밤바 타쿠가 주도하는 가운데 막을 올렸다. 예선 3위 김의수가 아오키를 따돌리면서 2위로 나섰고 아오키, 카를로 반담 등의 순서로 경기초반 대열이 짜여졌다.

아오키는 3랩에서 김의수와 순위를 뒤집었고, 김동은(인제오토피아-킥스)이 경주차 이상으로 4랩에서 피트로 들어간 후 코스에 나오지 못하는 등 변화도 있었다.

이후 레이스에 이변은 없는 듯 했지만 일본인 드라이버간 레이스는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아오키는 매섭게 밤바 타쿠를 따라 붙었고 결국 추월에 성공했다.

아오키는 레이스 중반부터 2위와의 거리를 27초 이상 벌리는 완벽한 독주로 헬로TV 클래스 출전 2경기 만에 우승컵을 안는 기쁨을 마음껏 누렸다. 안석원(CJ레이싱)과 카를로 반담(EXR팀106)이 각각 2, 3위로 포디엄에 섰고 안재모(한국통신닷컴)와 김의수(CJ레이싱)가 차례로 들어왔다.

종합포인트에서 김의수가 93점으로 1위를 지켰고, 안석원은 86점을 얻어 2위로 껑충 뛰어 올랐다. 밤바 타쿠는 85점으로 3위로 내려 앉았다.

▲ 헬로TV와 통합전으로 치른 슈퍼2000(2000cc) 클래스에서는 한국통신닷컴팀의 박시현(왼쪽)이 지난 4월 개막전에 이어 시즌 두번째 우승컵을 안았다. 쉐보레팀 이재우(크루즈 1.8L 터보, 오른쪽)는 타이어 펑크로 2위에 머물렀다. /지피코리아

▲ 현대차 원메이크 경기인 제네시스 쿠페(3800cc) 클래스는 유경욱(EXR팀106)이 올시즌 4경기만의 첫 우승컵을 안았다. /지피코리아

▲ 신인전인 넥센N9000(1600cc) 클래스는 전대은(가톨릭상지대)이 첫 승 사냥에 성공했다. 대학팀 사상 첫 우승이자 최근 인기를 모으고 있는 포르테 쿱 경주차의 첫승 신고다.  /지피코리아

헬로TV와 통합전으로 치른 슈퍼2000(2000cc) 클래스에서는 한국통신닷컴팀의 박시현이 지난 4월 개막전에 이어 시즌 두번째 우승컵을 안았다. 쉐보레팀 이재우(크루즈 1.8L 터보)와 문용(LED스튜디오, 투스카니)은 각각 2위, 3위로 시상대에 올라섰다.

현대차 원메이크 레이스인 제네시스 쿠페(3800cc) 클래스는 유경욱(EXR팀106)이 올시즌 4경기만의 첫 우승컵을 안았다. 안석원(CJ레이싱)과 박상무(인제오토피아-킥스)는 각각 2위, 3위를 차지했다.

신인전인 넥센N9000(1600cc) 클래스는 전대은(가톨릭상지대)이 첫 승 사냥에 성공했다. 대학팀 사상 첫 우승이자 최근 인기를 모으고 있는 포르테 쿱 경주차의 첫승 신고다.

2011 티빙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시리즈 제5전은 8월 13일(토) 태백레이싱파크에서 개최된다.

/태백=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지피코리아

저작권자 © 지피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