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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5일은 오프로드 랠리 부활의 날”

“6월 15일은 오프로드 랠리 부활의 날”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03.05.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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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포장 특유의 스릴 레이스 도입으로 흙바람이 다시 분다"

한국 정통 흙바람 레이스인 2003 코리아 랠리 챔피언십 제2전이 6월14~15일 양일간 춘천 모터파크서 F1 레이스 방식을 재도입해 박진감 넘치는 오프로드 경기의 진수를 선보인다.

 

(사)한국자동차경주협회 랠리위원회가 주관하고 춘천시가 후원하는 이번 오프로드 랠리는 한 대씩 출발하는 기존의 랠리 스프린트 방식서 벗어나 예선 순위를 그리드에 정열, 경주차가 동시에 출발하는 스탠딩 스타트 방식으로 일제히 뿌연 흙먼지를 일으켜 거칠게 질주하는 역동적인 장면들이 연출 될 것으로 보인다.

 

투어링카는 개조부문 A8(2000cc 이상), A7(1601cc~2000cc), A6(1301cc ~1600cc) 등 3개 종목과 비개조부문 N4(2000cc 이상), N3(1601cc~2000cc), N2와 신인전(1301cc ~1600cc) 등 총 7개 종목서 오프로드 랠리 경기를 펼치게 된다. 이번에 신설된 T그룹은 4륜 구동 지프형 차량들이 랠리 스프린트 방식으로 치러지게 된다.

 

국내 오프로드 랠리 최고의 기량을 가진 드라이버들이 참가하는 배기량 2000cc급의 A7클래스는 화려한 드리프트 테크닉을 자랑하는 1전 우승자 김창영(타이거릴리)과 간발의 차이로 우승을 놓친 영원한 라이벌 최희식(레드라인)의 뜨거운 접전이 예상된다. 여기에 한동안 트랙을 떠나 1전때 왕성한 스피드를 선보인 돌아온 탕아 곽성길(레드라인)도 우승 후보로 점쳐지고 있다.

 

이밖에 A6 종목 이영윤(임팩트)과 N3 종목 민호선(코뿔소)은 지난 대회 우승에 이어 2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최근 한국 모터스포츠의 젖줄로 비유되는 오프로드 레이스를 살리자는 선수들의 열망이 되살아나면서 제2의 오프로드 부흥을 일으키고자 전국의 레이싱팀과 선수들이 활성화 방안을 놓고 여러가지 아이디어가 속출 하는등 각 팀에서 자발적인 노력들을 기울이고 있다. 이에 내달 14일 토요일 예선을 마치고 경주차들이 일제히 춘천 시내 카퍼레이드로 홍보하기로 했다.

 

또, 오프로드 랠리 활성화를 위해 모터스포츠 동호회(http://cafe.daum.net/rallycross)서 내달 1일 일반인과 선수들을 대상으로 춘천 모터파크서 오프로드 드라이빙 스쿨 연다. 강의는 전년도 오프로드 챔피언인 김창영이 맡고, 일반인은 3만원 선수는 5만원의 참가비를 내면 된다.

 

한편, 이번 대회부터 스피드 욕구에 불타는 4륜구동 차량 종목을 신설. 전국 각 지역별, 동호인별 4륜 오프로드에서 두각을 보이는 4X4 스피드 매니아들의 챔프 쟁탈전도 새롭게 부각 될 전망이다.

 

2003 코리아 랠리 챔피언십 제2전 참가 접수는 인터넷 www.korearally.com에서 온라인으로만 접수 가능하며, (사)한국자동차경주협회 선수 라이선스 소지자만이 경기 출전 자격이 주어진다.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출처:지피코리아(GPKOREA.COM)

*이기사는 오마이뉴스에도 실렸습니다.
*관련 포토뉴스-스페셜 포토-[오프로드] 춘천 오프로드 스페셜 포토갤러리 / 2002년 8월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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