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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중국의 `피렐리 인수식` 안정화 가능"

금호타이어 "중국의 `피렐리 인수식` 안정화 가능"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18.03.07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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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대표이사인 김종호 회장이 회사 자구적 노력과 해외매각이 함께 조화를 이루면 경영 안정화를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6일 "세계 5위 타이어 메이커인 피렐리 타이어도 ‘15년 중국업체 캠차이나에 인수되었으나, 글로벌 업계 순위 변동없이 안정적으로 영업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김 회장은 "중국법인을 포함한 조속한 경영 정상화, 향후 신규 설비투자를 통한 기술개발 및 품질개선으로 수익성 확보 및 시장점유율 제고를 위해서는 현재 회사 재무 상황 고려할 때 신규 자본유치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해외의 건전한 자본이 회사를 인수하여 투자를 진행하고, 미래 계속기업으로 발전시킬 수 있다면 현재 회사가 처한 상황에서는 해외자본 투자를 반대할 이유가 없다"고 덧붙였다.

금호타이어는 현재 ‘경영상황과 법정관리’에 대해서는 “2017년 영업이익은 -1,569억원의 대규모 적자가 발생했으며 당기순이익은 2015년부터 3년 연속 적자를 기록하고 있어 심각한 적자구조의 개선이 시급한 상황이다.

3개월에 걸친 외부 회계법인의 실사 결과는 계속기업가치는 4,600억원이며 청산가치는 1조원으로 나타났으며,현재의 경영 적자와 실사 결과를 종합하면 실효성 있는 노사 자구안을 기한 내에 마련하지 못할 경우 법정관리와 함께 최악의 경우 파산까지도 시장에서는 우려하고 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따라서 김 회장은 "마지막으로 ‘해외 자본 투자’에 대해서는 “중국법인을 포함한 회사 전체의 경영정상화,
신규 설비투자를 통한 기술개발 및 품질개선, 수익성 확보와 판매 확대 등을 위해서는 신규 자본 유치가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에 "회사는 해외 자본이라도 건전성이 확인되고 회사를 인수하여 투자를 진행하고 미래 계속 기업으로 발전시킬 수 있다면, 현재 회사가 처한 상황에서는 해외 자본 투자를 반대할 이유가 없다고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금호타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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